'편스토랑' 이유리와 추성훈이 공동 우승했다.
22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손쉽게 즐길수 있는 간편식과 음료를 주제로 대결을 펼치는 편셰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장 먼저 정상훈은 '너마늘위한 토스트&라테'를 선보였다. 편의점 전문가들은 토스트에 대해 "식감이 쫀득쫀득하고 너무 맛있다", "캐러멜라이징돼서 달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마늘을 메인 재료로 쓴게 인상깊었고 토스트 형태로 구현해서 내용물이 흐르지 않고 간편하게 들고 취식할수 있는 점이 포인트라고 생각했다"고 평했다. 이어 음료 전문가들은 라테에 대해 "마늘 맛이 전혀 안난다. 오히려 더 고소하다", "마늘음료 많이 만들어보는데 먹기 힘든 알싸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류수영은 망고잼을 이용한 요리로 승부수를 뒀다. 그는 망고잼에 요거트를 더한 '망고 코코넛 요거트', 망고잼과 냉동새우, 피타브레드를 이용한 '망고새우포켓빵'을 만들었다. 류수영표 망고새우포켓빵을 맛본 이연복은 "이건 레스토랑에서 팔아야한다. 정말 원하던 메뉴다. 이런 메뉴가 하나쯤 나왔으면 했다. 망고와 새우 넣고 루콜라도 들어있어서 식감도 다 잡은것 같고 정말 욕심나는 메뉴"라고 탐내는 모습을 보였다.
편의점 전문가는 "편의점에서는 아침부터 점심까지 샌드위치 매출이 70%로 하루중 가장 중요한 시간대다. 2030대 여성 고객도 부담 없이 즐기기에도 너무 좋은 메뉴같다"고 말했다. 이어 음료 전문가는 망고 코코넛 요거트를 마시고는 "이 음료 탐난다. 요거트로 어떻게 이런 맛을 냈지? 요거트가 텁텁한 맛을 잡기 어렵다. 코코넛 밀크와 럼주로 텁텁함을 잡았다"고 감탄했다.
이유리는 어김없는 '큰손' 면모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캠핑에 나선 그는 "오늘 이따가 너무 사랑하는 남편이 오기로 했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고, 이후 등장한 것은 이유리와 드라마에서 기간제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정상훈이었다. 이유리는 정상훈에 대해 "요즘 여보다"라며 "그냥 불륜남이다. 같은 층에 사는 여자와 바람핀다"고 설명했고, 붐은 "최악의 남편!"이라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상훈을 반갑게 맞은 이유리는 13단 맘모스 버거와 1L 땅콩버터라테를 대접했다. 커다란 크기에 정상훈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얼굴사이즈의 1L짜리 땅콩버터라테를 보며 "이게 음료냐. 화분 아니냐. 이걸 어떻게 먹어야하냐"며 당황했다.
이후 이유리는 정상훈과 스태프를 위한 대용량 멘보샤를 만들었다. 그는 새우 40리터에 식빵 144장, 업소용 기름 18L까지 총동원해 스태프들까지 모두 먹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멘보샤를 만들었다. 특히 그는 식빵을 4등분으로 자르지 않고 통채로 사용해 자신만의 '왕보샤'를 완성했다.
뿐만아니라 이유리는 남은 왕보샤 위에 에그마요, 상추, 토마토, 양파, 오이, 칠리소스, 치즈를 얹고 또다시 왕보샤를 올려 왕보샤 샌드위치를 만들었고, 바텐더로 변신해 즉석에서 '얼그레이 피치 라테'를 선보였다. 이를 맛본 정상훈은 "너무 달콤해. 너무 맛있다"며 아낌없는 칭찬을 건넸다.
왕보샤 샌드위치를 먹은 이연복은 "이거 맛있다. 튀긴 빵하고도 잘 어울린다. 제가 멘보샤는 제일 많이먹는게 2개다. 그 이상은 느끼해서 못 먹는다. 속에 아삭한 식감들이 너무 잘 받쳐줘서 전혀 느끼하다는 생각이 안든다. 고소하면서 산뜻하다. 너무 좋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편의점 전문가는 "맛이 없을수 없는 조합"이라고 극찬했다.
또 '얼그레이 피치 라테'를 맛본 음료 전문가는 "밸런스를 잘 잡았다. 얼그레이 라테를 기해다고 먹고 있는데 그 뒤에 씹을때 복숭하가 하나씩 들어오는데 씹히는 맛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복숭아 향이 좀더 나도 좋지 않았을까.."라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추성훈표 생마꿀라테와 생마갈비샌드위치도 공개됐다. 생마갈비샌드위치를 맛본 편의점 전문가는 "비주얼 적으로 좋고 갈비랑 구성된게 포만감 이고 너무 좋은 상품 같다"고 말했고, 음료 전문가는 생마꿀라테에 대해 "괜찮다. 밀크티 같은 맛이 잘어울리고 시나몬 향이 올라와서 좋다. 마가 부드럽게 우유랑 섞여서 커피의 쓴맛도 잡아주고 부드럽다"고 평가했다.
이연복 역시 생마꿀라테가 마음에 쏙 든 듯 "아침에 일어나서 속 거북할때 마셔도 좋을 것 같다. 전혀 달지 않아서 부담도 없고 부드럽게 목넘김이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음료 전문가는 "야관문까지 섞인거다. 산속의 장어. 스태미나가 만나다 보니 에너지음료 시장을 한번 견주어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극찬했다.
이후 공개된 최종 우승자는 추성훈의 생마꿀라테, 이유리의 왕보샤 샌드위치였다. 이에 생마꿀라테와 왕보샤 샌드위치는 내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만날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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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