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에서 이유리의 '왕보샤 샌드위치'와 추성훈의 '생마꿀라테'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손쉽게 즐길수 있는 간편식과 음료를 주제로 대결을 펼치는 편셰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상훈은 '너마늘위한 토스트&라테'를 선보였다. 먼저 토스트를 맛본 편의점 전문가들은 "식감이 쫀득쫀득하고 너무 맛있다", "캐러멜라이징돼서 달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마늘을 메인 재료로 쓴게 인상깊었고 토스트 형태로 구현해서 내용물이 흐르지 않고 간편하게 들고 취식할수 있는 점이 포인트"라고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이어 음료 전문가들은 라테에 대해 "마늘 맛이 전혀 안난다. 오히려 더 고소하다"며 감탄했다.
두 번째 출품작은 류수영의 '망고 코코넛 요거트'와 '망고새우포켓빵'이었다. 망고잼을 베이스로 요거트를 더한 '망고 코코넛 요거트', 냉동새우, 피타브레드를 이용한 '망고새우포켓빵'을 만든 것. 이연복은 망고새우포켓빵을 맛보더니 "이건 레스토랑에서 팔아야한다. 정말 원하던 메뉴"라며 눈을 빛냈다.

이어 편의점 전문가는 "편의점에서는 아침부터 점심까지 샌드위치 매출이 70%로 하루중 가장 중요한 시간대다. 2030대 여성 고객도 부담 없이 즐기기에도 너무 좋은 메뉴같다"고 말했다. 망고 코코넛 요거트에 대해 음료 전문가는 "이 음료 탐난다. 요거트로 어떻게 이런 맛을 냈지?"라며 요거트의 텁텁함을 찾아볼 수 없는 맛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유리는 대형 사이즈의 '왕보샤 샌드위치'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작부터 13단짜리 맘모스버거와 1L 대용량의 땅콩버터라테를 대접해 정상훈을 깜짝 놀라게 만든 그는 정상훈과 스태프를 위해 새우 40리터에 식빵 144장, 업소용 기름 18L까지 총동원한 대용량 멘보샤를 만드는가 하면, 식빵을 4등분으로 자르는 대신 통채로 사용한 '왕보샤'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또 빵 대신 왕보샤를 활용, 그 사이에 에그마요, 상추, 토마토, 양파, 오이, 칠리소스, 치즈를 얹어 '왕보샤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여기에 음료로는 우유와 얼그레이 피치 시럽, 생크림과 잘게 썬 복숭아 토핑을 얹은 '얼그레이 피치 라테'를 선보였다.
왕보샤 샌드위치를 먹은 이연복은 "이거 맛있다"며 감탄했다. 그는 "제가 멘보샤는 제일 많이먹는게 2개다. 그 이상은 느끼해서 못 먹는다. 속에 아삭한 식감들이 너무 잘 받쳐줘서 전혀 느끼하다는 생각이 안든다. 고소하면서 산뜻하다. 너무 좋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극찬했다.

다만 '얼그레이 피치 라테'에 대해 음료 전문가는 "밸런스를 잘 잡았다. 얼그레이 라테를 기해다고 먹고 있는데 그 뒤에 씹을때 복숭하가 하나씩 들어오는데 씹히는 맛이 너무 좋다"면서도 "복숭아 향이 좀더 나도 좋지 않았을까.."라고 아쉬워했다.
마지막 출품작은 추성훈의 생마꿀라테와 생마갈비샌드위치였다. 편의점 전문가는 생마갈비샌드위치에 대해 "비주얼 적으로 좋고 갈비랑 구성된게 포만감 이고 너무 좋은 상품 같다"고 말했다. 또 생마꿀라테에 대해서 음료 전문가는 "괜찮다. 밀크티 같은 맛이 잘어울리고 시나몬 향이 올라와서 좋다. 마가 부드럽게 우유랑 섞여서 커피의 쓴맛도 잡아주고 부드럽다"고 평가했다. 이연복은 "아침에 일어나서 속 거북할때 마셔도 좋을 것 같다. 전혀 달지 않아서 부담도 없고 부드럽게 목넘김이 너무 좋다"고 극찬했다.
최종 우승자는 추성훈의 생마꿀라테, 이유리의 왕보샤 샌드위치였다. 추성훈은 "생마꿀라테 우승 너무 감사드린다"며 "다시 돌아오겠다"고 컴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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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