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의 연인’이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는 11, 12회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0일과 21일 밤 9시 50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극본 장윤미, 연출 윤상호) 11, 12회에서 수광(나인우)은 자신과 슬비(서현)를 둘러싼 비밀들이 하나둘씩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슬비를 지켜야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두 사람은 금화호텔 내에서 다시 만나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특히 슬비의 친부가 삼중(전광렬 분)이라는 것과 2년 전 수광이 당했던 사고의 진실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그뿐만 아니라 슬비와 수광이 오래전부터 인연을 이어왔다는 게 밝혀지며 ‘수비 커플’의 관계도 변하기 시작했다.
슬비와 수광 사이에 엉켜있던 실타래가 하나씩 풀리고 있는 가운데, 22일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는 언제나 즐거운 분위기 속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서현(슬비 역)은 윤지혜(미수 역)를 위한 깜짝 생일 파티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서현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가 한마음으로 윤지혜를 축하해주며 한가족 같은 케미를 자랑했다.
이어 기도훈(선민준 역)은 수광이 없는 자리에서 순조롭게 촬영이 진행되자, 서현에게 “수광이 형 없으면 할만해”라며 수광과의 짓궂은 케미를 드러냈다. 서현도 “걔 너한테 막 윙크하고”라고 말하며 공감의 말을 덧붙였다. 이렇듯 '촬영장 공식 장꾸' 나인우(공수광 역)는 현장에는 없지만, 존재감을 드러내며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나인우는 이선정(오은정 역)을 마주 보고 대사를 읊던 중 시린 눈 때문에 웃음을 터트려 NG가 났지만 금세 안정감을 되찾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선정은 나인우를 짝사랑하는 은정에 완벽하게 동화해 “언젠간 수광이랑 꼭 치맥을 하고 말 거예요”라며 의지를 보였고, 슬비를 향한 귀여운 경고의 말을 남기기도.
하지만 이선정은 사랑의 라이벌(?) 서현을 만나 아낌없는 칭찬을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서현은 맛있는 걸 사주겠다며 칭찬에 답했고, 나인우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누나 얼굴 진짜 작아졌다!”고 말을 보태며 능청스럽게 대꾸했다.
또한 나인우는 ‘징크스의 연인’ 공식 장꾸답게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날리며 시선을 끄는가 하면, 나인우와 기도훈은 카메라 앞에서 티격태격 장난을 치며 찐친 케미를 선보였다.
이렇듯 ‘징크스의 연인’의 배우들은 긴장감이 감도는 촬영 현장 속에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 카메라 밖에서는 웃음을 잃지 않으며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
배우들의 빛나는 합으로 매 순간 명장면을 탄생시키는 KBS2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