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닝 업' 염정아, 전소민, 김재화가 남은 2회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극본 최경미, 연출 윤성식,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의 어용미(염정아 분), 안인경(전소민 분), 맹수자(김재화 분)에게 폭풍우가 몰려 오고 있다.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위험도 무릅쓰고 주식 전쟁에 뛰어들었던 세 사람이 이에 바라던 바를 이룰 수 있을지 남은 2회에 궁금증이 상승한다.
용미의 꿈은 돈 걱정 없이 두 딸들과 함께 살 드림 하우스를 장만하는 것이다. 인경과 수자에게도 이루고 싶은 각자의 꿈과 목표가 있는 바. 이에 염정아 전소민 김재화는 “싹쓸이단 3인방이 어려운 현실에서 벗어나 저마다 품고 있는 목표를 이루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하지만 행복한 삶을 좇아온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절망. 그저 남들 만큼만 살기 위해 여기까지 쉼 없이 달려 왔던 용미는 끝없는 사막에서 헤매고 있다. 내부자 거래를 그만두기로 다짐한 순간 죽은 줄로만 알았던 캡틴 송우창(송영창 분)이 살아 돌아왔고, 한층 더 강력해진 독기를 장착한 그는 딸 진연아(갈소원 분)에게 접근했다. 딸을 약점 삼아 용미를 자신이 만든 장기판의 말로 이용하기 위해서였다. 염정아가 “쉼 없이 달려 왔던 용미의 사건, 사고들이 어떤 결말로 귀결될지, 집중해서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전소민은 “인경과 ‘썸남’ 이두영(나인우 분)과의 관계를 지켜봐 달라”고 짚었다.
검은 구름은 수자에게도 드리우고 있다. 그녀는 아들 정근우(권지우 분)의 유학비를 날렸다는 이유 하나로 가족들에게서 홀대를 받았다. 가족들 중 누구도 수자의 생일을 몰랐고, 심지어 그날 수자만 쏙 빼놓고 외식을 나갔다. 자신이 심했다는 것을 자각한 근우가 엄마에게 사과하며 갈등이 해소되나 싶었는데, 또다른 시한폭탄이 예고됐다. 검사를 꿈꾸고 있는 근우에게 내부자 거래 정황을 들키고 만 것. 이에 대해 김재화는 “수자는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지만, 가족들은 그런 수자의 맘을 몰라준다. 아들과 남편(고인범 분)에게서 인정 받는 엄마와 아내가 될 수 있을지, 가족들의 홀대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클리닝 업’ 15회는 오늘(23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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