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레가 안정적인 연기로 '스톡 오브 하이스쿨'의 재미를 더했다.
이레가 지난 22일 방송된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 '스톡 오브 하이스쿨'에서 주식으로 흙수저 탈출을 노리는 야망 있는 고등학생 안형인 역으로 열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톡 오브 하이스쿨'은 동학개미 열풍에 동참한 고교생이 흙수저 탈출을 위해 자신과 학우들의 평범한 욕망을 읽고, 주식시장의 도전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레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결국 자신의 길을 찾아 나서는 안형인 캐릭터를 안정적인 연기로 선보이며 극을 완성시켰다.

이레는 주가 등락에 따라 변하는 형인의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것은 물론 아버지와의 갈등과 화해, 친구 사이의 견제 등 형인이 놓인 다양한 상황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이레는 자신의 앞에 벌어진 문제를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안형인 캐릭터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레가 '믿보배'의 저력을 보여준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보여줄 행보에 기대가 증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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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