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수재인가' 윤세필이 강은서에 대한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영준은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 윤세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윤세필은 사랑하는 사람이 최태국(허준호 분) 일당의 아들들 때문에 망가진 것을 보고 복수를 꿈꾸며 다양한 일들을 펼쳐 왔다.
윤세필은 이들의 돈줄을 막기 위해 오수재(서현진 분)와 결탁해 한수 바이오 인수를 계획했다. 또한 한상범(이경영 분)의 별장을 매입해 최태국 일당 아들들이 강은서(한선화 분)에게 했던 짓의 증거를 찾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에 윤세필은 한상범 별장에서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는 혈흔이 묻어 있는 은서의 귀걸이를 발견했다. 이것이 10년 전 최태국 일당의 아들들이 저지른 범죄를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아무런 증거가 나오지 않자 윤세필과 백진기(김창완 분)는 진퇴양난에 빠지게 됐다.
최영준은 차분하지만 촘촘하게 허준호의 목을 조일 증거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긴장한 윤세필의 모습부터 모든 방법이 막혔지만 차분하면서도 안정감을 잃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윤세필의 양면적인 모습을 완벽히 묘사했다. 또한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뭐든 하는 윤세필의 순애보적인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며 여심을 저격하기 충분했다. 최영준의 캐릭터 표현력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들었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든든하면서도 묵직한 존재감을 발하고 있는 최영준을 향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듯 인물들 간 갈등이 최고치에 달하고 그 어느 때보다 긴장이 증폭된 가운데 윤세필이 앞서 오수재와 쌓아왔던 파트너십을 어떻게 드러낼지 기대케 만들고 있어 드라마의 엔딩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권선징악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왜 오수재인가' 최종회는 오늘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