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타임머신] 탕웨이♥김태용, 결혼할 결심..유채영 사망 (과거사재조명)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7.24 04: 47

n년 전 7월 24일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영화 감독 김태용과 중국 배우 탕웨이가 스웨덴에서 조촐한 결혼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고, 배우 이시언은 일본 불매 운동이 시작된 시점에 일본 여행으로 뭇매를 맞았다. 배우 유채영은 향년 41세로 세상을 떠났다.
▲ 김태용 감독♥탕웨이 결혼 (2014년 7월 24일)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2014년 7월 24일 “스웨덴세어 둘만의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김태용 감독 측은 “두 사람은 7월 12일 베르히만 하우스(Bergman House)에서 둘 만의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스웨덴 포뢰섬 여행은 탕웨이가 오랫동안 방문하길 꿈꿔온 곳으로 영화감독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의 생지입니다. 김태용 감독 역시 베르히만 감독에 대한 존경과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베르히만의 생가인 '베르히만 하우스’에 도착한 두 사람은 베르히만 감독을 기리는 의미로 즉석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치루기로 결정했습니다”고 밝혔다.
탕웨이 측도 “스웨덴에서 있었던 일은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잉그마르 베르히만의 성지순례를 하던 중 생긴 일이다. 그의 집(잉그마르 베르히만)을 방문하는 것이 탕웨이의 바람이었고, 김태용 감독과 함께 간 것”이라며 “그 곳에서 탕웨이와 김태용은 자신들과 비슷한 영화인들을 만났고, 기쁨에 어쩔 줄 몰랐다고 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2일 잉그마르 베르히만의 집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영화 ‘만추’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좋은 친구로 지내오던 두 사람은 2013년 탕웨이가 광과 촬영을 위해 내한했을 때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4년 결혼 후 2년 뒤인 2016년에는 득녀의 기쁨을 안았다.
▲ 이시언 일본 여행 논란 (2019년 7월 24일)
이시언은 2019년 7월 24일, ‘2019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시언의 참석이 화제가 된 이유는 그가 일본 여행으로 논란을 빚은 뒤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섰기 때문이다.
이시언은 2019년 7월 3일, 4일 SNS에 일본 여행 게시물을 올리며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당시에는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 징용 피해배상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경제 보복’ 조치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레지스트, 애칭가스 등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해 수출 통제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반일 정서가 확산됐고, 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번졌다.
논란이 커지자 이시언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고, 소속사 측은 “이시언이 절친 송진우와 미나미 부부의 초대를 받아서 간 것이다. 여행 목적으로 간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 유채영 사망 (2014년 7월 24일)
2014년 7월 24일은 1989년 그룹 푼수들로 데뷔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던 유채영이 향년 41세로 세상을 떠난 날이다.
그룹 푼수들로 데뷔해 1994년 혼성그룹 쿨의 멤버로 활약했고, 이후 어스, 솔로 가수 활동으로 팬들을 만난 유채영은 가수 활동 뿐만 아니라 영화 ‘색즉시공’ 등을 통해 배우로서도 팬들과 만났다.
2008년에는 1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했다. 유채영과 남편은 10년지기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고, 남편은 결혼식 당일 “이보다 더 여성스러울 수 없다. 평소 모습은 천사”라며 유채영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하지만 유채영은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으며 삶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2014년 7월 24일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서 눈을 감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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