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예상된 성공? 이 기적을 오래오래 보고 싶은 이유[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7.24 06: 48

 WSG워너비 오아시소, 가야지, 사파이어가 음원 차트 1위에 이어 음방 1위까지 접수했다. MSG워너비가 성공을 거둔 만큼 예견된 성공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WSG워너비가 만든 기적은 한층 더 뭉클한 감동이 있다.
지난 23일 오후 방영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WSG워너비 오아시소, 가야지, 사파이어가 첫 음악방송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데뷔 무대를 마친 것에 이어 일주일이 지난 뒤에 가야지는 ‘그그그’로 음악 방송 1위까지 거머 쥐었다. 수년간 활동 중인 아이돌이 그토록 원했던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받게 된 것. 가야지 는 앵콜 무대에서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감격을 표현했다.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WSG워너비는 지난해 ‘놀면 뭐하니’로 데뷔한 MSG워너비 M.O.M과 정상동기의 여자 버전이다. 8명이었던 MSG워너비의 규모를 뛰어 넘어 12명의 멤버가 활동 중이다.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MSG워너비가 워낙 큰 성공을 거둔 만큼 WSG워너비의 성공 역시도 당연한 것처럼 보였다. 실제로 블라인드 오디션 과정은 치열했으며, 그래서 더 흥미진진했다. 합격자들 뿐만 아니라 탈락자들까지도 화제를 모을 정도였다.
오직 실력을 통해 발탁된 WSG워너비 멤버들의 면면은 화려해보였지만 화려한 면모의 반대에는 간절함이 있었다. 오랜 시간 무명을 보낸 아이돌, 히트곡은 있지만 1위는 못해본 가수,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그룹 출신 가수, 탁월한 노래 실력은 가지고 있지만 빛을 보지 못한 가수 등 수많은 사연을 가지고 있는 멤버들이 모였다.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12명의 멤버는 각 대표에 따라 오아시소, 가야지, 사파이어로 나뉘어져서 활동을 시작했다. 서로 간절한 사연을 아는만큼 팀으로 묶인 12명의 멤버들은 더욱더 애틋 했다. 음악방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자주 눈물을 보였다. 돌아서면 눈물을 보이는 멤버들의 모습은 진심이 가득했다.
그 누구보다 진심이기에 그들의 행보는 더욱 감동적이었다. 그래서 그들의 무대와 노래가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오래 남는다. 그들의 기적을 오래오래 지켜보고 싶은 이유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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