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서 사부 곽재식과 함께 호기심 풀이를 한 가운데, 은지원이 '호기심' 실험맨으로 활약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사부 곽재식과 함께 했다.
이날 제작진은 "어른들은 상상할 수 없는 어린이들의 호기심, 특히 방귀에 대한 호기심이 가장 많다"며 '호기심일체'를 소개했다. 멤버들이 실험맨이 되기로 했고 "오늘은 세상에 모든 호기심을 해결해줄 사부가 온다"고 덧붙였다.
호기심 사부에 대해 설명했다. 카이스트 입학 후, 5학기 전에 조기졸업한 분이라고. 282종의 한국괴물을 발굴해 다수의 괴물에 대해 집필했다고 소개, 호기심 스펙트럼이 넓은 분이라고 했다. 또, 개그에 대한 호기심으로 K본부 개그본부에 합격했다고 했고 양세형은 "그럼 내가 아는 분? 카이스트 나온 개그맨이 없는데"라며 깜짝 놀랐다. 현재 공대교수, 소설가, 화학자, 환경 공학자 등 프로 N잡러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이렇게 대단한데 왜 우리가 모르지?"라며 더욱 궁금해졌다.

사부가 도착했다. 바로 공학박사 곽재식이었다. 덩치가 좀 있자, 양세형은 문세윤 형인 줄 알았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그러면서 개그맨 합격기수를 묻자 곽재식은 "개그에 심취했던 적 있어, 서류에 합격했는데
대학원 시험과 개그시험이 또 겹쳤다"며 결국 과학의 길로 들어섰다고 했다.
이어 호기심을 가져야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인간의 문명, 사회는 작은 호기심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끊임없는 호기심은 우리의 문명을 진보시키며 작은 호기심이 세상을 바꾼다고 했다.
또 이날 곽재식은 지구가 가끔 비틀거릴 수 있다며 이유에 대해 밀물과 썰물을 언급, "어긋난 지구의 속도의 시계를 맞추려면 전세계에 알려, 동시에 1초씩 추가한다고 한다 그것을 윤초라고 한다"고 했다. 또 우리나라는 세계표준시간인 이터븀 광시계를 만들어, 세계시간에 기준이 되는 다섯번째 국가가 되기도 했다고.

곽재식은 "수학이 필요한 이유는 수학이 곧 인생이기 때문"이라 하자 멤버들은 "근데 이렇게 박학다식한 부분이 왜 안 유명한지 더 궁금해졌다"며 웃음 지었다.
이 가운데 손을 왜 씻어야하는지 호기심이 전해지자, '집사부' 세균맨을 뽑기로 했다. 각각 4천~6천개의 세균이 나온 가운데, 은지원만 8만개라는 수치로 대폭 상승했다.
모두 "양쪽 손이면 17만개 세균 수치"라며 경악, 은지원 스스로도 "이거 거의 변 아니냐 변기도 저렇게 안 나올 것"이라고 했고, 실제로 변기의 세균수치를 측정하자 9천7백개가 나왔다. 이에 은지원 손에 대해 더욱 "변기의 10배다, 진정한 X손이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분위기를 몰아, 손을 씻고 다시 측정해보자고 했고 다시 은지원의 손 세균 수치를 측정하니 3천개의 세균이 나왔다. 약 28배 차이가 나는 놀라운 손씻기의 효과였다. 모두 호기심 정신을 배운 시간이었다. . /ssu08185@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