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불가" 김민건씨 너무 하네..촬영중단까지 나온 역대급 실수 ('돌싱3')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7.25 03: 10

’돌싱글즈3’에서 MC들이 급기야 촬영 거부하는 일이 벌어져 흥미로움을 더했다. 
24일 방송된 MBN, ENA 채널 ‘돌싱글즈 시즌3’ 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민건과 변혜진의 1대1 데이트를 공개,  두 번이나 김민건이 데이트를 신청했기에 마침내 성사된 데이트였다. 묘하고 긴장감이 흐른 첫 데이트였다.  김민건은 "1대1 데이트 너무 좋다"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변혜진도 "너무 좋아하는거 아니야?"라며 수줍어했다. 

데이트 장소에 도착했다.  서로 여행지에 대해 얘기를 나눴고 여행으로 공감대를 쌓았다. 김민건이 그리스를 다녀왔다고 하자 변혜진은 "산토리니 가보고 싶다"고 했고 김민건이 또 가고 싶은 마음을 보였다. 이에 변혜진이 "또 가냐"고 하자, 김민건은 "못 갈 이유가 있나"며 미소지었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설렌 모습을 보였다. 김민건은 "이혼하고 누군가 이렇게 여유있게 대화한 건 처음 데이트하며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확실해졌다"고 했고 변혜진은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대화를 많이 해, 말을 많이 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이 가운데 변혜진은 김민건의 나이를 다시 물었다. 85년 1월생이라고 하자 변혜진은 "이런 얘기해도 되나,  전 남편이랑 똑같다"며 "빠른 85 안 좋아해 기피1순위  사주 믿는 친구가 빠른 85 절대 안 된다고 했다"며 당황했다. 이에 김민건은 "거기에 의미부여하지 말자"더니  "이거 아닌가? 뭐가 안 맞나"라며 덩달아 당혹한 모습을 보였다.  
식당에 도착한 두 사람. 변혜진이 첫인상 1위를 묻자 김민건은 "외형적 이상형은 조예영,여리여리하고 보호본능 자극한 분인데 오히려 1위는 변혜진"이라 답했다. 변혜진은 "난 여리여리랑 좀 먼데?"라고 하자  김민건은 "그러니까"라며 호응, 수습이 불가한 대화가 됐다.  그는 뒤늦게 "표현을 다르게 할 걸"이라며 후회했다.  이 가운데 변혜진도 외적인 첫인상으로 한정민을 선택, 그러면서 "이후에 김민건씨보고 궁금해지고 있다"고 해 다시 김민건이 미소를 되찾았다. 
이때, 변혜진은 더 궁금한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김민건은 "다 궁금하긴 하죠"라고 답해 다시 분위기가 정적이 됐다. 급기야 이름도 변혜진이 아닌 '변지혜'라고 적었고  변혜진은 "변지혜라니, 출연자 누구냐, 데이트를 먼저 하고 싶다고 해놓고 '변지혜'래"라며 분위기를 살벌하게 했다. 이후 김민건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왜 그랬는지, 왜 정신을 놨지 싶었다"며 "긴장을 많이 해 집중력이 흐트러졌다"며 뒤늦게 후회했다. 
MC들은 "이건 아니야 ,오늘 여기까지만 하자"며 "시청자들도 힘들겠다"며  촬영거부, 수습불가한 상황이 됐다. 이지혜는 "역대급이다"며 "심쿵과 실수가 다 있었다"고 했다.  이에 이혜영은 "실수하는 모습이 진짜 자신을 좋아하나? 싶을 것"이라고 하자 정겨운은 "오히려 변혜진이 실수를 안 받아줄 것 이름 바꿔쓴 건 용납이 안 될 것"이라 했다. 이에 이혜영은  "진짜? 난 너랑 절대 못 사귀었을 것 같다"며 갑자기 정겨운을 공격, 이지혜는 "우리가 봐도 둘(정겨운과 이혜영)은 안 맞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돌싱글즈3’ 한번 다녀온' 매력 만점 이혼 남녀들의 연애부터 동거까지! 돌싱 남녀 직진 로맨스로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돌싱글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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