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아린, 설렘 지수 높이는 러블리 에너지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2.07.25 10: 49

그룹 오마이걸 멤버 아린이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환혼’ 속 깨알 재미를 책임지고 있다.
아린은 지난 2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환혼’(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준화)에서 이재욱(장욱 역)을 향한 외사랑을 끝내고 유인수(박당구 역)와의 쌍방향 로맨스를 선택하며 본격적 커플 로맨스를 시작했다.
앞서 마술단 공연을 보기 위해 위장 연애를 연장했던 진초연(아린 분)은 박당구와 진짜 연인 못지않은 데이트를 즐겼다. 당구와 다정한 한때를 보내다가도 손이 스치자 순간 놀라며 수줍은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더불어 잃어버린 언니 부연을 찾을 수도 있다는 소식에 자유로운 혼인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 가운데, 위장 연애라고만 생각했던 당구의 행동이 진심이었다는 말을 들은 초연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대호국 최대 기업 ‘송림’의 후계자 자리를 포기하고 진씨 집안에 데릴사위가 될 고민까지 했다는 당구의 고백에 놀라면서도 은근한 설렘을 내비치는 세심한 감정 변화로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이어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선 당구의 뒤를 쫓아가 옷자락을 잡으며 “만난 듯도 한데”라며 짧고 임팩트 있는 한마디로 화답했다. 자신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당구를 향해 행복에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에서는 감정 앞에 순수하면서도 솔직한 진초연만의 매력이 그대로 드러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렇듯 진초연은 그동안 '장욱 바라기'를 자처했던 짝사랑에 마침표를 찍고 또 다른 로맨스의 서막을 알리며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에너지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표현력으로 드라마 속 숨은 재미를 책임지고 있는 아린의 씬스틸러 활약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환혼'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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