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마우스' 이종석X임윤아 부부 호흡, 권력 심장부 노린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7.25 13: 06

'빅 마우스'에서 이종석과 임윤아가 권력의 심장부를 향한 살벌한 경고를 날린다.
29일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빅마우스’(크리에이터 장영철·정경순, 극본 김하람, 연출 오충환)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살기 좋은 신도시 ‘구천시’에서 발생한 의문의 살인사건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이 시청자들의 추리 욕구를 한껏 자극한 바. 이 가운데 공개된 4차 티저 영상은 행복했던 일상을 잃어버린 소시민 부부의 짜릿한 한 방이 담겨 눈길을 끈다.

박창호(이종석 분), 고미호(임윤아 분) 부부의 소소한 일상으로 시작된 영상은 ‘구천 대학병원 살인사건’을 조명하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전환한다.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사건인 만큼 승률 10%의 떠벌이(Big Mouth) 변호사 박창호의 의욕 역시 하늘을 치솟을 터. 넘치는 열정 탓에 권력층의 심기를 제대로 건드린 그는 결국 과욕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된다.
대한민국 변호사에서 졸지에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흉악범들이 우글거리는 교도소에 들어간 박창호는 자신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애쓰는 아내 고미호의 모습을 보고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다진다. 그렇게 박창호와 고미호의 저항이 거세질수록 이들을 향한 불안감도 점차 배가되는 상황.
목숨을 노리는 무수한 위협에도 불구하고 “절대 당신들 뜻대로 안 될 거야”라며 생존본능을 불태우던 두 사람은 마침내 자신들의 일상을 뒤흔든 흉계의 중심부로 향해 간다.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친 끝에 교도소를 제패한 박창호부터 목숨을 위협받으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고미호까지 몸은 떨어져 있어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이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진짜 절망이 어떤 건지”라는 고미호의 말과 “똑똑히 보여줄테니까”라는 박창호의 말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이들의 각성을 짐작게 한다. 과연 행복했던 일상이 산산이 깨져버린 박창호와 고미호는 자신들을 함정에 빠뜨렸던 이들을 향해 통쾌한 한 방을 날릴 수 있을 것인지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될 ‘빅마우스’ 첫 방송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이처럼 ‘빅마우스’는 견고한 권력층의 벽 앞에 놓인 평범한 소시민 가족의 치열한 사투를 예고하며 흥미를 돋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한 ‘빅마우스(Big Mouth)’ 부부의 고군분투를 그려낼 배우 이종석(박창호 역), 임윤아(고미호 역)의 활약에도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빅마우스’는 ‘닥터 로이어’ 후속으로 29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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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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