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후속작 '굿잡', 권유리X정일우 티저 포스터 공개...감독 교체 지울까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7.25 13: 20

 ‘굿잡’에서 배우 정일우와 권유리의 공조가 시작된다. 
25일 ENA 새 수목드라마 ‘굿잡’(극본 김정애·권희경, 연출 강민구·김성진) 측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굿잡’은 초재벌 탐정 은선우(정일우 분)와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권유리 분),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 남녀가 펼치는 히어로맨틱(Hero+Romantic) 수사극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티저 포스터를 통해 드라마를 이끌어갈 두 주인공 정일우와 권유리의 능력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포스터 속 권유리는 안경을 살짝 내리고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극중 권유리가 맡은 돈세라는 1km 밖의 물체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초시력 능력자. 반짝이는 권유리의 눈빛이 모든 걸 꿰뚫어 보듯 강렬하다. 또한 초시력을 가진 권유리의 눈에 포착된 것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 권유리의 안경 알에는 정일우가 비쳐 있다. 정일우 뒤로 쌓여 있는 돈이 그가 맡은 은선우라는 역할의 재력을 보여준다. 극중 은선우는 재벌 위에 초재벌이라 불리는 은강그룹의 회장이다. 밤에는 각종 사건들을 해결하는 탐정으로도 활약한다. 이와 함께 정일우의 입가에 맺힌 미소가 자신감으로 가득 찬 은선우의 성격을 보여준다. 
이에 더해 포스터에 적혀 있는 ‘능력캐들의 히어로맨틱 수사’라는 문구는 흥미를 더한다. 초재벌 탐정 정일우와 초시력 능력자 권유리, 전에 볼 수 없던 능력캐들이 앞으로 어떤 공조 수사를 펼쳐 갈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과연 정일우와 권유리는 앞으로 어떻게 엮여갈까. 또 두 사람의 공조는 어떤 사건들을 해결하고, 이들 사이에는 어떤 감정이 샘솟게 될까. 티저포스터 만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드라마 ‘굿잡’의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다만 일각에서는 당초 연출을 맡았던 류승진 감독이 최근 크리에이터로 교체되고, 강민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도 있다. 더욱이 이번 작품은 현재 방영 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후속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신드롬급 인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굿잡’이 그 후광을 입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굿잡’은 8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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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T스튜디오지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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