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헤어질 사이" 서장훈·이수근, 고민人에 헤어짐 종용 ('물어보살')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7.25 21: 37

'물어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이 고민의뢰인들에게 헤어짐을 종용했다. 
2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강남역에 돌아온 이수근과 서장훈이 길거리 점괘를 봐준 가운데 고민의뢰인들에게 듣지도, 보지도 않고 헤어짐을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2년 만에 강남역에 돌아왔다. 그 기념으로 서장훈과 이수근은 길거리 점괘에 나섰다. 서장훈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진입 장벽이 낮은 프로그램으로 유명했었는데 다시 돌아온 만큼 진입장벽도 확 낮췄다"라고 설명하며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고민상담 접수를 홍보했다. 

그러던 중 이수근은 "깃발 한번 뽑아봐. 앞으로 어떻게 될지 봐줄게"라며 즉석에서 지나가는 이에게 깃발을 뽑아 보라고 했고, 사직서 깃발이 나오자 "남자친구 직장 그만둔다 이제, 직장 있는 남자 만나. 헤어져"라고 말했다. 
'물어보살' 방송화면
이후 서장훈은 3년을 만난 뒤 헤어진 지 한달쯤 되어 이별에 대한 힘듦을 토로하는 의뢰인의 고민을 듣고 직설적으로 조언을 건넸다. 의뢰인은 "여자친구와 헤어진 지 한 달 됐다. 3년 만났는데 어떻게 빨리 잊을 수 있을까요?"라 물었다.
의뢰인은 스물 아홉살, 전 여자친구는 스물 세살이란 걸 안 서장훈은 "어차피 너희 결혼 못 해. 어차피 결혼 못 할 사이고, 어차피 헤어질 사이다. 어차피 헤어질 사람인데 한 달 전에 헤어진 거다"라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이수근은 여자 쪽이 헤어지자고 했다는 말에 "그 친구는 이미 새로운 사랑하고 있을 걸? 다른 사람 생긴 거야, 100%. 시간이 약이야"라고 충격요법으로 고민을 들어줬다. 이에 의뢰인이 아무 말도 못하자 서장훈은 "공부 더 열심히 해라. 쓸데 없는 생각 말고. 좋은 사람 금방 찾아온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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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어보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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