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고우림 결혼, 이미 소문나 있었다? 3년 열애 '시그널' 포착[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7.26 12: 52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오는 10월 결혼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5개월도 전에 두 사람의 결혼을 예견한 글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미 2월 초에 소문나있던 김연아-고우림 결혼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지난 2월 한 카페에 올라온 댓글이 캡처돼 있었다. 캡처본 속 한 누리꾼은 "저 김연아 누구랑 결혼하는지 아는데. 그분도 연예인이에요"라며 김연아의 결혼 상대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한 글을 남겼다.

그는 "열애설도 안 터진걸로 아는데 결혼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네 있어요. 노래하는 남자고 아주 유명하진 않지만 팬층은 두터운 어린남자"라고 답했다.
앞서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25일 공식입장을 내고 "고우림은 오는 10월 '피겨여왕'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으며, 3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고우림은 JTBC '팬텀싱어 2'에서 최종 우승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그는 1995년생으로 1990년생인 김연아보다 5살 연하다. "노래하는 남자고 아주 유명하진 않지만 팬층은 두터운 어린남자"라는 댓글 내용과 완벽히 일치한다.
특히 해당 댓글을 본 또 다른 누리꾼은 포레스텔라의 초성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맞나요?"라고 질문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가장 처음 댓글을 달았던 누리꾼은 "헐?"이라고 당황하면서도 "올해 안에 결혼 예정"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뿐만아니라 결혼설이 퍼지기 전인 지난 9일에도 "김연아 결혼한대요"라는 익명의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미 소문 날대로 났나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3년 열애를 이어왔던 고우림과 김연아의 '러브 시그널'이 재조명되고 있다. 고우림은 지난 2020년 5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부모님 곁을 따뜻하게 지켜줄 여동생이 생겼어요"라며 반려견을 입양한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반려견의 이름을 '연우'라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당시 고우림은 이미 김연아와 열애중이던 상황. 이에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반려견의 이름 '연우'가 김연아의 '연'과 고우림의 '우'를 따서 지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고우림이 올린 '연우' 게시글에는 "연아♥우림이군요", "축하드립니다", "성지순례왔습니다" 등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한편 고우림은 결혼 발표 후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결혼소감을 밝혔다. 그는 "5년이라는 활동 가운데에 귀한 인연을 만나 올해 10월 중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저의 인생에 매우 의미 있는 큰 결정을 하게 됐다"며 "이러한 큰 결정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지만 늘 저는 지금처럼 변함없이 포레스텔라의 베이스 고우림으로서 묵묵히 저의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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