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한 가수 홀랜드가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홀랜드는 최근 자신의 SNS에 "I slay”란 글과 함께 화보 촬영 준비 중인 영상을 공개했다. 스키니한 몸에 금발을 하고 곱게 메이크업을 한 홀랜드가 화려한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머나” “곱네 고아” “오 섹시하네요” 등의 댓글.
앞서 지난 5월 홀랜드는 "오늘 새벽 친구와 매니저와 함께 이태원 길을 걷던 도중 한 모르는 남성이 '더러운 게이새끼' 라며 저를 게이라는 이유로 얼굴을 두번 가격했다"라며 폭행 사실을 공개해 충격을 안긴 바.
함께 공개한 사진 속 홀랜드는 코에 상처가 생겨 피를 흘리고 있다. 홀랜드는 "얼굴에 상처가 남았고 곧 병원에 갈 예정"이라면서 이번 폭행을 두고 '명백한 혐오범죄'라고 강조했다.
이어 홀랜드는 "제가 커밍아웃한 게이라는 이유로 폭력에 노출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2022년 한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동성애자 인권이 얼마나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관 분들이 잘 해결해주실 거라 믿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홀랜드는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되고 자라나는 LGBTQ를 포함한 모든 마이너리티 약자들 그리고 아이들에게 혐오와 폭력보다 희망과 사랑만을 보여줄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기대합니다"라며 성소수자들을 응원했다.
이후 그는 "내 코는 괜찮다(my nose is fine)"라며 상태가 호전됐음을 알렸고 이에 배우 하연수는 "다행이다. 더 이상 혐오 범죄는 안된다. 몸조심해(No mores hate crimes. Take care)"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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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홀랜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