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검·부채·권총…'외계+인' 최동훈 감독의 상상력 담긴 세계관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7.26 12: 51

 새롭고 놀라운 세계관과 볼거리,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 시너지로 뜨거운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외계+인' 1부가 최동훈 감독의 놀라운 상상력이 고스란히 담긴 세계관 영상을 공개했다.
'외계+인'(감독 최동훈, 제작 케이퍼필름, 배급 CJ ENM)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6일 공개된 영상은 고려와 현대를 오가는 영화의 세계관을 고스란히 담아 눈길을 끈다. 엄청난 현상금이 걸린 신검은 가드(김우빈 분)의 에너지 근원이자 시간 이동을 가능케 한다.

여기에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 분)의 부채는 각종 도술의 무기와 고양이 콤비인 우왕(신정근 분)과 좌왕(이시훈 분)을 그 안에 지니고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천둥 쏘는 처자라는 호칭을 붙게 한 이안(김태리 분)의 권총은 1391년 고려에 권총이 나타난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삼각산의 두 신선 흑설(염정아 분)과 청운(조우진 분)이 자체 제작한 도술 무기 다뉴세문경은 거울을 통과하는 모든 물건이 수십배로 커지는 놀라운 힘을 가져 영화적 재미를 더한다.
인간의 뇌 속에 가둬져 있는 외계인 죄수는 가끔 탈옥하기도 하는데 그것을 막는 것이 가드의 임무다. 가드의 파트너이자 프로그램인 썬더(김대명 분)는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꿀 수 있는 캐릭터로 극적 재미를 배가시키며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마지막으로 외계인들의 공기인 하바는 지구에서 터지게 될 경우 인간들의 호흡을 불가능하게 해 손에 땀을 쥐는 스펙터클한 전개를 예고한다.
이처럼 영화의 기상천외한 설정과 세계관을 고스란히 담은 세계관 설명서 영상을 공개한 '외계+인' 1부는 오감을 압도하는 짜릿한 재미와 볼거리로 여름 극장가를 완벽하게 사로잡고 있다.
'외계+인' 1부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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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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