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선녀의 청춘 시절이 공개됐다.
26일 방영된 KBS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삽시다’)에서는 '라떼는 말이야'의 콘셉트로 한창 유행했던 당시의 의상을 입고 나온 사선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원숙은 호피무늬의 의상을, 김청은 과할 정도로 화려한 액세서리를, 혜은이는 청청 패션을 착용했다.
박원숙은 이경진이 한 번도 살찐 적이 없는 걸 알고 부러워했다. 이경진은 "내가 또 아팠잖아. 나도 젊을 때는 볼살 통통했어"라며 오히려 지금이 빠진 거라고 말했다. 혜은이는 "나는 엄마가 되고, 이혼녀가 되고, 체중이 늘고, 주름도 생겼어. 무슨 일이 많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청은 "나도 살이 많이 쪘다"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네가 무슨 살이 쪘냐"라며 어처구니없다는 듯 말하자 김청은 "10kg 찐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박원숙은 "나는 늘 52kg이었다. 그런데 57kg까지 가게 되고, 이후 살이 기하급수적으로 쪘다. 그렇게 나는 늘 너그러워지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