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현도(51)가 다이어트에 성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현도 측은 26일 “이현도가 체중이 급격하게 늘며 최근 받은 건강검진에서 과체중으로 인한 중등도 지방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약물치료까지 필요한 상황이라는 진단을 받을 정도로 건강상 문제가 생겼다”라며 “이현도는 체중이 증가하면서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피로도를 느끼게 됐고 예전부터 있었던 디스크도 더욱 심해졌다”고 전했다. 50대에 접어든 이현도는 체중이 무려 94kg까지 올라갔었다고 한다.
이날 이현도는 “아이가 4살이라 몸으로 많이 놀아줘야 하는데 체중이 늘면서 금방 피로해졌고 체력적으로도 한계를 많이 느끼게 됐다”며 “딸이 ‘아빠 배 이렇게 나왔는데 먹으면 안돼’라고 말렸다. 아이에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현도는 한 달 여 만에 10kg을 감량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현도는 “다이어트를 하니 너무 편해서 이렇게 해도 살이 빠지는 게 신기할 정도다. 요즘에는 자고 일어났을 때 붓기도 없고 혈색이 좋아졌다는 얘기를 들으니 힘이 나고 의지력이 생긴다”고 전했다.
한편 이현도는 1993년 듀스 1집 앨범 ‘Deux’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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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현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