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에서 김세정이 드라마 고사를 위해 실제 지갑을 꺼낸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김준호는 주식 때문에 김지민에게 돈을 빌린 사실을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의 주역인 배우 3인방이 출연, 남윤수와 김세정, 최다니엘이었다.
세 사람은 드라마 고사를 지내기로 했다. 최다니엘은 30만원을 꺼내며 "시청률 30%를 기원한다"고 했다. 김세정도 두둑한 지갑에서 20만원을 꺼냈다. 특히 5만원짜리 지폐로 가득한 돈뭉치가 나오자 탁재훈은 "세정이 돈 좀 벌었니?"라며 깜짝, 김세정은 "열심히 벌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달리, 이상민은 만 5천원, 탁재훈은 2만3천원을 꺼냈고 김준호와 임원희는 시청률 10%를 기원하며 10만원씩 꺼내 고사를 지냈다.

본격적으로 토크를 나눴다. 어릴 때부터 잘 될 거라 알았는지 묻자 최다니엘은 본명이 최다니엘이라 대답 외국에서 살았는지 묻자 "암사동에서 살았다 형 이름은 최성우"라 답했다. 그러면서 이름 비화에 대해 "수술로 묶은 매듭을 뚫고 제가 나왔다 비범한 탄생에 왕이 되라고 최 솔로몬이었다가 다니엘이 됐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연기자 데뷔를 한 것에 대해 그는 "고등학생 때 집안 형편으로 주유소 아르바이트 하다보조출연으로 배우의 길을 걸었다"고 했다. 이어 엘리트 이미지인 최다니엘에 대해 사실 수능에서 수리 5점 맞았다며 반전 학창시절을 전해 웃음 짓게 했다.
남윤수는 고2때부터 모델 길을 걸으며 연기자 데뷔, 오디션 보는 것마다 다 붙어 골라서 갔다며 학창시절부터 모델계 전설이라고 했다.
또 차은우와 같은 학교였다는 남윤수는 차은우가 고3 때 전학왔다고 했다.모두 학교에서 양대산맥으로 갈렸다는 소문에 그는 "그때 모델활동 했기 때문"이라며 겸손, 비주얼 투톱으로 달린 시절 여학생 인파가 갈라진 적 있었는지 묻자 '비슷한 일 있었다 학교 나갈 때 갈라진 적 있다,인사하고 다녔다"며 화려했던 학창시절을 전했다.

김세정은 평소 낯을 많이 가린다며 "인간관계 5단계가 있다"며 '돌싱포맨' 멤버들은 4단계라고 했다.그나마 이상민은 많이 마주쳤기에 3단계라고 했다. 남윤수와 최다니엘도 3단계라고 나뉘었다. 이어 김세정은
2단계는 구구단과 아이오아이 멤버들이라 언급, 찐친인 1단계는 트와이스 지효와 차은우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계속 토크가 이어진 가운데 이중성에 대해 토크, 이상민은 탁재훈이 금수저인 줄 알지만 돈이 좀 많이 없어 안타깝다고 했다. 이에 모두 "진짜 쌈짓돈 2만 3천원 설정 아닌가보다"라며 웃음, 최다니엘은 "예전에 TV에서 제도에 맞지 않은 사람이었다"고 말했고 탁재훈은 "최초로 날 돌려 깐(?) 사람"이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사업하는 김준호의 이중성에 대해선 이상민이 "사실 돈 없다"며 "지민이한테 용돈 받는 다더라"고 폭로했다. 김준호는 "받은 적 없어, 2천만원 빌린 적 솔직히 한 번은 있다"고 깜짝 고백. 김준호는 "한 달 후 바로 갚아 주식에 묶여 있었다"며 "빌린 거 말하면 안 되는데"라며 급 후회했다.

K드라마에 대해 알아봤다. 최다니엘은 황정음과 목도리 키스, 라면 백진희와 키스신을 찍었다고 언급,
라면키스에 대해 김준호는 "이따가 지민이랑 해봐야겠다"며 부러워했다.
이어 실제 첫키스를 묻자 최다니엘은 "스무살이 시작되던 날, 왕게임하다가.."라며 솔직하게 말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그는 "되게 누님이었다"며 회상, "어떨결에 한 첫키스라 갑자기 좋아하게 됐다"며 순수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남윤수는 첫키스에 대해 "고등학생 때"라며 솔직하게 대답,이어 "알려주면 안 돼, 누군지"라고 했고 모두 "말하면 아는 사람이냐, 연예인가보다"라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이어 그는 "첫키스 장면이 기억은 안 난다"며 탁재훈의 질문을 방어했다. 이에 탁재훈은 남윤수의 반응이 꼭 자신의 아들 유단이와 같다며 소름 돋아했다. 탁재훈은 "거짓말 안 하고 아들하고 똑같다"며 "툭툭 던지는게 웃기긴하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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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