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락가려고 작정" 미자, 따돌림 고백 후..♥김태현과 되찾은 미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7.27 03: 26

개그계 따돌림 폭로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미자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밝은 근황을 전했다. 
26일 미자가 개인 SNS를 통해  #미자네주막 남편과 #망원시장 맛집털이먹고싶은거 배터지게 먹자!! #결과는 #남편만취"라며 유쾌한 멘트로 유튜브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그는 남편 김태현과 망원시장에 방문한 모습. 여러가지 각자 취향에 맞춘 음식을 사온 미자는 "오빠가 좋아하는 것만 샀다"고 하자 김태현은 "환갑상 차린 듯 하지마라"고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이에 미자는 "시장 갔더니 어르신들이 다 빨간 옷 입었더라"라며 급기야 김태현에게 "어르신 먼저 드셔라"고 했고 김태현은 "극진히 모시지마라"며 발끈하는 등 부부 케미를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나이에 대해 언급, 지천명 얘기가 나오자 김태현은 "40세 되면 불혹이라고 하는데   불혹 아니고 유혹, 난 마흔 넷에 너를 만나고 불혹이 됐다"며 비로소 흔들리지 않는 나무가 됐다고 해 미자를 감동시켰다.  
다시 먹방에 집중했다. 미자는 "결혼하니까 오빠랑 맛있는거 먹을 때 제일 행복하다"고 애정을 드러냈고 김태현은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생긴건 즐거운 것"이라 공감했다. 이에 미자는 "근데 계속 함께 해야한다"고 하자 김태현은 "계약기간이 아닌 종신계약, 너무 즐겁네요"라며 웃음, 미자는 " 우리오빠 억지로 웃을 때 톤이 높아진다"며 폭소하면서 "오빠같은 사람만 있어도 세상에 이혼은 없을 것"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방송말미 이심전심 테스트 후 김태현이 "라방(라이브 방송)할까"라고 하자, 미자는 "나락가려고 작정했구나"라며 황급히 마무리 해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미자는 최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41회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방송에서 과거 코미디언으로 활동할 당시 동료들로부터 따돌림 피해를 입은 일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고 방송이 나간 후 미자를 괴롭힌 가해자 찾기에 누리꾼들도 열을 올렸다.
이에 미자는 "주변에 선배나 동기들이 오해받을까 싶어 말씀드린다"라고 우려하는 등 확대해석에 대한 경계를 보였으나 급기야 장도연까지 그 대상에 거론됐다. 이에 미자가 직접 자신의 방송을 다룬 유튜브 영상 클립을 통해 "댓글보고 놀라서 글을 쓴다"라고 밝히며 장도연의 관련성을 극구 부인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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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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