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이 예비신랑 황재균에 대한 질문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26일에 첫방송된 KBS Joy '비밀남녀'에서는 MC 장도연, 민경훈, 폴킴, 지연이 등장한 가운데 지연이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황재균 선수에 관한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8인의 비밀남녀는 먼저 자신의 직업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 역시 거짓말이 가능한 상황.

티나는 "의류 무역회사 안에서 총괄 매니저를 맡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이는 "화장품 도소매, 제작 판매 일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데이빗은 "나는 화장품을 연구하는 피부연구가 일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라미는 "유학생 미술 입시 강사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민경훈은 "에런은 초등학교 선생님이 아니고 사짜로 끝나는 직업 같다"라고 말했다. 폴킴은 "썸머가 의류 사업을 한다고 얘기했는데 거짓말 같다. 조이가 옆에서 봤다고 얘기했을 때 멋쩍어했다. 만약 맞다면 더 활짝 웃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경훈은 "브레드가 말을 안하는게 조용한 게 거짓말을 할 수 있지 않나"라고 추측했다. MC들은 미켈과 썸머, 브레드, 라미가 사각관계인 것 같다고 말했다. 민경훈은 "썸머가 데이빗을 견제하고 있는 건 분명한 것 같다. 아까 음식을 나눠준다고 했는데 바로 싫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 식사 후 정리를 하면서도 썸머의 주변으로 미켈이 맴돌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대화를 하며 서로 공감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경훈은 "브레드의 귀가 커져있다. 미켈과 썸머를 신경쓰고 있다"라고 예감했다.

장도연은 "호감 있는 상대가 있으면 바로 표현하는 편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폴킴은 "나는 대놓고 마음이 있다고 얘기하는 편이다"라며 "만약 내가 브레드라면 미켈과 썸머 사이에 시그널이 보일 것 같다. 그러면 쉽게 다가가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연은 "나는 서로 느낌이 오고 가면 적극적인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민경훈은 "그러면 지금 만나는 사람은 누가 먼저 만나자고 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지연은 대답을 회피했고 "대기실에서 말하자. 지금 카메라가 몇 대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 Joy '비밀남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