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주가 간이식 수술 후 건강한 모습을 공개한 가운데 기분좋은 입원을 했다고 밝혔다.
윤주는 27일 자신의 SNS에 "아직 통통해진 나의 배에 1년간 함께하고 있던 배액관과 이제 빠이빠이 하기위해 입원! 끼야아아아아 정말 이제 졸업이 코앞이다! ㅋ 병원에 이렇게 기분좋게 입원했던적이 있던가 ㅋ 간호쌤들께서도 기억해주시고 너무 반갑게 맞아주셨다는ㅜ 감동 ~_~” 다들너무 감사합니다"란 글을 게재했다.
이어 "2박 3일의 입원일정. 두둥! 잘 뽑고 ~ 후딱 집가자! ㅋ 즐거운 병원생활 즐겨보겠습니다! ㅋ #서울아산병원 #즐거운입원 #감동 #쌤들짱! #감사합니다 # #병원만오면식욕폭발"라고 적어 보는 이들에게도 긍정 에너지를 전파했다.
앞서 윤주는 “2022년 7월 23일에서 24일로 넘어가는 바로 지금 이 시간. 바로 정확히 1년 전 죽어가던 나는 다시금 새로운 삶을 선물받았다”라며 "지금도 기억이 생생히 남아 있는 내 머릿 속엔 그 순간이 너무도 소중하고,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기억으로 각인됐다"라고 작년 오늘을 회상했던 바다.

그러면서 "뇌사자 기증으로 극적인 간이식 수술을 선물받았던 나는 너무도 행복하고 안도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내 마음 속엔 죄책감, 위로, 감사하는 마음이 있었다. 그리곤 다짐했다. 정말 소중히 건강하게 잘 관리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그것으로 꼭 보답하겠다고"라고 회상했다.
더불어 "1년이 된 지금 난 아주 건강한 간을 선물받은 덕분에 안정된 회복으로 그토록 바라던 평범한 일상을 누리며 진정 바라고 바라던 꿈을 다시 꾸고 있다”며 “2년이 지나도 5년이 지나도 10년이 지나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덕분에 소중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너무 간절했던 이 순간을 선물해줘 너무 감사하다. 오래오래 웃음 잃지 않고 잘 살겠다"라고 다짐해 보는 이들에게도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한편 윤주는 항생제 부작용으로 인한 간 손상으로 투병을 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항상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잃지 않은 윤주는 지난 2021년 7월 간이식 수술을 받고 회복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SNS를 통해 근황를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nyc@osen.co.kr
[사진] 윤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