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안, 母김부선 의절·개명했는데..'300만원 컵라면'에 도루묵 "탈락위기"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7.27 17: 25

배우 김부선의 딸 이루안이 어머니와 의절하고 이름까지 바꾸면서 활동 의지를 드러냈으나 방송 3회 만에 탈락 후보에 오르면서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입주쟁탈전:펜트하우스)’에서는 입주자들의 생존 경쟁이 펼쳐졌다.
이날 입주자들은 3천만원을 모두가 똑같이 나누는 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균등 분배로 입을 모았지만 상금을 가장 먼저 차지할 최상위층 펜트하우스 주인 김보성이 이를 듣지 못해 850만원을 챙겨가면서 균등 분배는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방송화면 캡처

이후 입주자들을 위한 메뉴판이 공개됐고, 물 30만원부터 감자 50만원, 컵라면 300만원, 티본 스테이크 1000만원 등이 적혀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충격적인 가격 속에 김보성은 50만원 짜리 감자를 시켰고, 예민한 상황에서 이루안은 300만원을 내고 컵라면을 주문했다.
개인의 지출에서 최종 상금의 금액이 제외되기 떄문에 이루안은 단번에 입주자들에게 미운 털이 박혔다. 서출구는 이루안과 이시윤을 제외한 5인의 연합을 결성했고, 이루안을 탈락자 후보로 밀었다. 서출구는 “자기중심적이다. 철벽이 굉장히 높고 원 안에 아무도 들이지 않는다”고 이유를 밝혔다.
밉상짓 한번과 자기중심적인 모습으로 인해 이루안은 유력한 탈락 후보가 됐다. 연합을 형성한 이들은 “탈락은 이루안”이라고 입을 모으면서 이루안의 탈락 현실은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이대로 탈락학 된다면 이루안으로서는 허망한 탈락이다. 4년 만의 복귀에 개명까지 한 뒤 첫 방송 복귀지만 한달도 채 되지 않아 탈락하게 되기 때문이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2020년 “재벌가 남자를 만났고 아이를 낳았고 잔인하게 버림받았다. 유부남이었다”면서 그 아이가 딸 이미소라는 주장을 했다. 특히 김부선은 이미소의 친부가 임신 2개월 때 떠났고, 출산 4개월 만에 딸을 빼앗아갔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미소는 “제 이야기 그만하라. 진짜 그만하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김부선은 이를 공개하며 “자식이 뭔지 심란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김부선은 “인연 끊고 소식 끊고 타인처럼 지내자던 긴 시간 그랬던 미소가 조금 전 제발 부친 이야기 삭제하라며 방방 뜬다”고 의절 사실을 밝혔다.
이루안은 2003년 영화 ‘보리울의 여름’으로 데뷔한 뒤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지만 2018년 ‘리턴’ 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2020년 김부선과 의절한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된 그는 4년 만에 ‘펜트하우스’로 복귀를 결정했고, 이름까지 이미소에서 이루안으로 바꾸며 의지를 보였다.
배우 인생 2막 준비를 완료한 이루안이지만 ‘펜트하우스’ 방송 3회 만에 밉상으로 단단히 찍히면서 탈락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은은한 미소 뒤 거친 승부욕, 날카로운 발톱을 감춘 암사자 같은 캐릭터”라고 제작진이 이야기한 이루안이지만 승부욕, 날카로운 발톱을 보여주지도 못했는데 위기에 놓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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