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만하지 않는 박재범처럼"..ATBO, 4세대 新 대표 아이돌 탄생(종합)[Oh!쎈 현장]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2.07.27 17: 22

 그룹 ATBO(오준석, 류준민, 배현준, 석락원, 정승환, 김연규, 원빈)가 어둠 속 흑백의 세상을 컬러로 물들인다.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ATBO 데뷔 앨범 'The Beginning : 開花(더 비기닝 : 개화)'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ATBO 리더 오준석은 "꿈에만 그리던 데뷔가 눈앞에 오니까 사실 몇 시간 전만 해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무대 위에 올라와서 인사를 드리니까 실감이 난다.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과 무대로 보답해드리겠다"라며 데뷔 소감을 밝혔다.

ATBO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22 /rumi@osen.co.kr

이어 ATBO 정승환은 "ATBO로 인사드리기까지 정말 많이 준비했다. 많이 준비한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할테니까 기대해주세요"라며 당당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ATBO 오준석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22 /rumi@osen.co.kr
ATBO 류준민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22 /rumi@osen.co.kr
'The Beginning : 開花(더 비기닝 : 개화)'는 '독창성의 시작'이라는 팀명 뜻에 걸맞게 '처음'과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빛과 어둠, 색깔을 키워드로 한 ATBO만의 독창적 콘셉트를 녹여낸 신보다. ATBO 멤버 오준석은 총 5곡의 랩 메이킹에 참여하는가 하면, 배현준은 총 3곡 랩메이킹, 작사 등에 이름을 올려 ATBO의 정체성과 개성을 한층 뚜렷하게 그려내는 작업에 힘을 보탰다고.
데뷔 앨범 타이틀곡 'Monochrome (Color)(모노크롬 (컬러))'은 세상을 자신들의 색깔로 물들일 일곱 소년의 시작하려는 설렘과 포부를 담은 트랙으로 멤버들의 다채롭고 매력적인 음색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연상케 하는 다이내믹한 멜로디, 힙합 리듬이 인상적이다. ATBO라는 세상으로 리스너를 초대하는 강력한 초대장 역할의 그루브 넘치는 중독적인 베이스라인도 킬링 포인트. 
ATBO 배현준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22 /rumi@osen.co.kr
ATBO 석락원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22 /rumi@osen.co.kr
타이틀곡 최초 공개에 앞서 데뷔 앨범 수록곡 'Graffiti'를 먼저 선보인 후 다시 무대에 오른 ATBO 오준석은 "행복하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조금 더 잘할 수 있었는데'라는 생각도 있고 후련하기도 하다. 정말 많은 감정이 오간다. 타이틀곡과는 다른 조금 더 펑키한 곡이어서 ATBO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ATBO 막내 원빈은 팀명에 담긴 의미를 직접 소개했다. 원빈은 "'독창성의 시작'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ATBO만의 새롭고 독창적인 이야기를 펼쳐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고 있다. 그 뜻에 걸맞게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독창성과 유니크한 매력으로 다가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연규는 ATBO 데뷔 앨범도 자랑했다. 김연규는 "ATBO 팀명처럼 처음과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빛, 어둠, 색깔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앨범이다. ATBO의 시작을 알리는 인트로부터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6곡을 만나보실 수 있다"라며 신보 'The Beginning : 開花'를 소개했다. 또한 석락원은 "ATBO만의 다채로운 컬러로 전 세계를 물들이겠다는 포부를 담아낸 곡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보시는 분들께서 다양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거다"라며 데뷔곡 'Monochrome (Color)'의 흥행을 자신했다. 
ATBO 정승환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22 /rumi@osen.co.kr
ATBO 김연규가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22 /rumi@osen.co.kr
ATBO 원빈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22 /rumi@osen.co.kr
특히 ATBO 리더 오준석은 새 앨범 타이틀곡 랩메이킹에도 참여했다고. 오준석은 "타이틀곡을 포함해 수록곡 랩메이킹에도 참여하게 됐다. 특히 '모노크롬' 가사는 20~30번 수정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어떻게 하면 우리만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을까 고민하고 연구했던 것 같다"라며 작사에 참여한 소감을 털어놨다. 
또한 ATBO 김연규는 "멤버들이 각자 다른 장소에서 개인신을 촬영했다. 각자 다른 장소의개성과 분위기를, 신비한 CG의 사물과 공간을 중점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배현준은 "와이어신도 촬영했다. 와이어를 타고 낙하하는 장면을 촬영을 했는데 처음 타서 그런지 어렵고 힘들더라. 최대한 멋있게 보이려고 열심히 노력했으니까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데뷔곡 '모노크롬 (컬러)' 뮤직비디오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ATBO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22 /rumi@osen.co.kr
ATBO는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에이핑크, 더보이즈, 빅톤 등 선배 아티스트들의 조언과 응원도 언급했다. ATBO 석락원은 "'디 오리진'이라는 프로그램을 했을 때 파이널 무대를 끝마치고 소속사 선배님들께서 스페셜 게스트로 와주셨다. 'ATBO'라는 팀이 결정됐을 때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앞으로 험난한 길이 있겠지만 잘하니까 앞으로도 잘 할 거라는 격려를 해주셨다", 류준민은 "그 당시 팀원들끼리 팀워크를 잘 다져야 연예계 생활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면서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거라는 조언도 해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연규는 ATBO만의 차별점에 대해 "7명 모두 성이 다르고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다. 그 개성에 이어 7명이 한번에 모이면 한꺼번에 태어난 것처럼 잘 맞는 합을 보여주는 게 우리만의 개성이라고 생각한다", 정승환은 "앞으로 시작과 처음이라는 키워드로 앨범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데뷔 앨범도 '데뷔의 꿈을 이룬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다음 앨범에서는 어떤 '시작' 키워드를 이용해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기대해주시면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다"라며 ATBO만의 강점을 과시했다. 
앞서 ATBO는 본격 데뷔 전, 멤버 변화와 팀명을 교체하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오준석은 "데뷔 준비 과정에서 크고 작은 변동 사항이 생기다 보니까 팬분들에게 죄송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힘든 일들을 겪어나가며 팀원들끼리 조금 더 뭉칠 수 있었고 원빈이 우리 팀에 합류하면서 7명 모두 ATBO로서 자신감을 더 느낄 수 잇는 계기가 돼 우리끼리 뭉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데뷔하면 지금보다 더 큰 일이 있을 수 있는데 지금처럼 팀원끼리 뭉치며 멋지게 해결해나가는 모습과 무대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ATBO 멤버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2.06.22 /rumi@osen.co.kr
ATBO 멤버들은 자신의 롤모델도 고백했다. 가장 먼저 석락원은 "박재범 선배님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항상 높은 위치에 계시지만 언제나 자만하지 않으시고 매순간 본인의 발전을 위해서 힘쓰시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오준석은 "샤이니 태민, 박재범이 롤모델이다. 두분처럼 자신의 곡을 무대에서 자신의 것처럼 표현하고 보여드릴 수 있는 멋진 아이돌이 되고 싶다"라며 샤이니 태민과 박재범을 롤모델로 손꼽았다. 
정승환은 "엑소 디오, 더보이즈 선배님을 롤모델이다. 엑소 디오 선배님은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는 분인데 그런 면모를 닮고 싶다. 더보이즈 선배님은 퍼포먼스 합이 좋은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그 모습을 조금씩 닮아간다면 좋은 발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ATBO 오준석은 롤모델인 박재범을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오준석은 "이번 앨범에는 나와 현준이 랩메이킹에만 참여했지만 모든 멤버들이 작사, 작곡 공부를 하고 있다. 우리만의 이야기를 스스로 풀어나갈 힘을 기르고 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우리의 곡을 우리가 만드는 게 목표다. 우리만의 이야기를 알리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면서 "박재범 선배님이 '디 오리진' 때 파이널 오디션 심사를 해주셨는데 오늘 데뷔 축하한다고 화환을 보내주셨다. 너무 행복하다"라고 웃었다.
ATBO 멤버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2.06.22 /rumi@osen.co.kr
끝으로 ATBO 류준민은 "전 세계적으로 K팝이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데 선배님들처럼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목표를 털어놨다. 
류준민은 "'ATBO는 독창적이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팀명처럼 독창성을 가지고 있는 팀으로 거듭나고 싶다", 석락원은 "요즘 아이돌을 4세대라고 칭하는데 나는 ATBO가 '4세대 대표 아이돌'로 불렸으면 좋겠다. K팝이 세계적으로 열풍인데 ATBO가 4세대의 새로운 아이돌을 대표하는 그룹이 되면 뿌듯할 것 같다"라며 ATBO로서 얻고 싶은 수식어를 고백했다. 
한편 ATBO는 오늘(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The Beginning : 開花(더 비기닝 : 개화)'를 발매한다. 
에이핑크, 빅톤, 더보이즈, 위클리 등이 소속된 IST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ATBO는 'AT the Beginning of Originality'의 약자로 ATBO만의 새롭고 독창적인 이야기를 펼쳐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팀명이다. ATBO는 지난 5월 종영한 국내 최초 밸런스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THE ORIGIN - A, B, Or What?'을 통해 주목받은 오준석, 류준민, 배현준, 석락원, 정승환, 김연규, 원빈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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