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김지민, '♥김준호'와의 애정전선 공개 [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7.28 07: 01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지민이 김준호와의 공개 연애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27일 방영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공개 연애란 주제로 커밍아웃 22년 차 홍석천, 공개 연애 100일 차 김지민이 등장했다. 두 사람이 접점 하나 없이 캐스팅된 건 아니었다. 나름대로 우정이 돈독한 친구였던 것. 김지민은 홍석천과의 우정에 “다행스럽게도 저랑 취향이 안 맞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홍석천에게 “공개 연애 100일 차? 누구 사귀는 분 있냐. 공개할 거냐”라면서 홍석천을 놀렸다. 이에 홍석천은 “조심해. 내가 너 날릴 수 있어. 내가 확 김종국이랑 사귄다고 할 수 있어”라고 말해 한 번 더 웃음을 안겼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홍석천은 “나는 축의금 회수를 못하잖아”라고 말한 후 김숙에게 “숙아, 나랑 결혼할래?”라고 물었다.

김숙은 “홍석천이 ‘숙아. 나랑 결혼할래?’라고 말한다”라면서 이미 오래된 제안임을 알렸다. 이에 홍석천은 “결혼하면 위장결혼 1호 커플”라고 말해 모두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김지민은 공개 연애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지민은 “아무래도 오래 만난 것도 아니고, 멋있게 밝히고 싶었는데 연락을 받았다. 아무래도 기사가 터질 것 같다고 연락을 해줬고, 또 오래 기다려준 기자님이 있었다. 그래서 회사에서 예쁘게 써서 그 기자님한테 연락을 드렸다”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연막탄은 박나래였다. 박나래, 김준호, 김지민이 워낙에 친한 줄 아니까. 그런데 한 번은 다른 사람 껴서 먹고, 그래서 자꾸 옆에서 사귀냐고 물어보더라”라며 그간 어떻게 비밀 연애를 할 수 있었는지 밝혔다. 송은이는 “밝히니까 어때?”라고 물었다. 김지민은 “아, 정말 너무 편하다. 밥도 같이 먹을 수 있다. 예전에는 식당 가서 같이 벽 보고 먹었다”라며 후련한 얼굴을 했다.
김지민은 김준호와의 여러 가지 일화를 밝혔다. 그 중 하나는 김준호가 김지민의 모친 생일도 챙겼다는 것. 김숙은 “준호 씨가 어머님도 챙기냐”라고 물었다. 김지민은 “얼마 전 엄마 생신이셔서 준호 씨가 100만 원을 챙겨주더라”라며 다정한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지민에게도 부담스러운 부분은 있었다. 김지민은 “아무래도 나이가 둘 다 많은 상태로 만나서, 결혼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아무래도 생각은 한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주변에서 많이 물어봐서 스트레스 받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실제로 김지민은 김준호에게 여러 번 고백을 받았으나 딱히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김지민은 “너무 오랫동안 추근덕 댔다고 해야 하나”라면서 “개그 반 장난 반 식으로 ‘한 번 걸려라’라고 말했다. 그런데 한 번 술을 마시다가 너무 진심을 다해서 고백을 했다. 나래도 그때 같이 있었다. 그래서 한 번 해보든가, 싶었다”라고 말했고, 김숙은 "코미디언 특유의 개그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지민은 “안 그래도 사람들이 열애 기사인데 ‘결혼 축하드려요’라고 말한다”라면서 의연한 태도로 대답해 설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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