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마스’ 첫방, 믿고 보는 지성의 1인 2역..웰메이드 추리극의 탄생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7.28 08: 40

‘아다마스’ 지성이 쌍둥이 형제로 변신해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아다마스’에서는 아버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해송그룹에 입성하는 하우신(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다마스는 계부를 죽인 친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범을 찾는 형, 그리고 살해 증거인 아다마스를 찾는 동생. 둘이자 하나인 쌍둥이 형제의 진실 추적기를 그린다.

지성은 쌍둥이 동생이자 잘 나가는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작가인 하우신과 쌍둥이 형이며 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송수현 역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했다.
지성은 상반된 분위기의 하우신과 송수현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의상 스타일을 제외하고는 헤어스타일 등 외적으로 비슷한 분위기의 쌍둥이를 연기한 지성은 같은 프레임에 있어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을 보는 듯 연기만으로 두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분지었다.
또한 주인공 하우신과 송수현을 비롯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향연도 흥미를 유발했다. 묘한 분위기의 권회장 장남의 아내 은혜수(서지혜 분)와 당찬 성격의 사회부 기자 김서희(이수경 분), 비밀을 품고 있는 해송원의 보안총괄책임자 최태성(허성태 분), 고집스럽고 기묘한 해송원의 권 집사(황정민 분)까지 첫 회부터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했지만 각자 독특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거대한 규모의 해송원 속 미스터리한 분위기는 한 편의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웰메이드 추리극의 탄생을 알렸다.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쌍둥이 형제의 활약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mk3244@osen.co.kr
[사진] ‘아다마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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