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사유리, "子 젠, 기가막힌 타이밍에 X 싸…20개월인데 15kg"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7.28 09: 35

사유리가 아들 젠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7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족끼리 왜 일해' 특집으로 사유리, 이현이, 딘딘, 그리가 입담을 공개한 가운데 사유리가 아들 젠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앞서 이현이는 "원래 방송을 안 한다가 '동상이몽' 하나만 했다. 남편이 생각보다 말을 정말 잘 하더라. 그래서 우린 3시간 이상 촬영을 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현이는 "내가 대구에서 와서 가족끼리 별로 말이 없다. 처음 시댁에 갔는데 가족들끼리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하는 게 무슨 주말 드라마 보는 것 같더라. 남편도 우리 집에 와서 침묵을 참다 참다 노래를 부르겠다고 손을 들어 노래를 부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유리는 "젠이 기막힌 타이밍에 똥을 싼다. 똥을 자유 자재로 싼다"라며 "아침에 똥을 싸고 와서 괜찮을 것 같은데 또 싼다. 육아 초보인 게스트 앞에서도 또 똥을 싼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사유리는 "고등학생 때 정학을 두 번 받았다. 건조기 안에 들어가서 놀다가 정학을 받은 적도 있다. 지금 생각하면 진짜 위험한데 그땐 잘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유리는 "젠이 나랑 성격이 비슷하다. 호불호가 강하고 고집이 세다. 20개월인데 몸무게가 15kg이라서 옷도 5살 옷을 입는다"라고 발육상태를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현이는 "남편이 처음 봤을 때부터 눈에 띄는 스타일이었다. 처음 연애를 할 때 싸이월드가 있었는데 남편의 눈물 셀카가 있었다. 그거 보고 캡처해서 친구들에게 나 계속 만나도 되냐고 물어봤다. 관종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현이는 "남편이 나 만나기 전에 만원의 행복에 나온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때 상대편으로 전진의 아내분이 나왔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현이는 "남편이 유투브를 4년 전부터 했다. 누가 시키는 것도 아닌데 매주 업로드를 한다. 그냥 핸드폰으로 찍고 통근버스에서 편집을 해서 올린다. 자기와의 약속이라고 하더라. 한 주도 안 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현이는 "부부 사이가 매일 좋을 순 없지 않나. 나랑 싸우고 방에 들어가서 여러분 안녕하세요 하면서 영상을 찍는다"라며 "4년이 됐으니 그 사이에 아이도 낳고 기록이 쌓이니까 홈 비디오로 좋더라.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사유리에게 "친오빠가 모델이라는 얘기가 있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사유리는 "엄마가 허언증이 있다"라며 "오빠도 부동산한다 예술이랑 상관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유리는 "할아버지가 구라타츠라고 거짓말을 많이 해서 붙여진 이름이었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어머니랑 아들이랑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어머니랑 초밥을 먹으려고 했다. 그 전에 지인들 약값으로 20만원을 쓴 상태였다. 내가 돈을 많이 쓴 게 미안하다고 우동을 먹자고 하시더라. 결국 나랑 그리랑 초밥 먹고 어머니 혼자 우동을 드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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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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