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오가 마침내 박은빈에 직진했다.
27일에 방송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이준호(강태오)가 우영우(박은빈)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날 우영우는 미성년자 약취 유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구뽕(구교환)을 만났다. 방구뽕은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학원 버스에 탄 아이들을 인근 야산에 데려가 4시간동안 함께 놀았고 그 죄로 경찰에 신고돼 재판을 받게 됐다.

이날 우영우는 동그라미(주현영)를 만나 이준호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우영우는 이준호에게 고백했지만 이준호가 다른 답변이 없다고 고민을 이야기했다. 우영우는 "이준호씨는 여전히 친절하고 다정하다. 내 속눈썹도 떼준다"라며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 번 더 물어볼까"라고 물었다.
이에 동그라미는 "너도 잘해주는 게 어떠냐. 잘해주고 아무 말도 하지 마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털보사장님은 "짐도 들어주고 의자도 빼준다"라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해주는 방법을 이야기했다.

이날 우영우는 이준호와 식사를 하면서 담당 사건의 피의자인 방구뽕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이준호는 "우변호사님이 누구 얘길 하면서 웃는 건 처음 본다"라고 질투했다. 우영우는 이준호에게 동그라미에게 이야기했던 것처럼 의자를 빼주고 자신의 반찬을 주며 잘해줘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우영우는 이준호가 들고 있는 무거운 짐까지 대신 들어주며 애정을 표현했다. 이에 이준호는 "왜 그러시는 거냐. 나한테 잘해주시지 않나. 의자도 빼주고 짐도 들어주고 내가 뭘 잘 못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우영우는 이준호에게 "좋아해서 잘해줬다"라고 귀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우영우는 방구뽕이 미성년자 약취 유인 피의자가 아닌 사상범이라고 주장했다. 우영우는 방구뽕과 함께 놀러 갔던 아이들을 법정에 모아 방구뽕의 진심을 판사에게 전달했고 또 한 번 사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준호는 권민우(주종혁)에게 자신의 고민을 은근슬쩍 고백했고 바로 가라는 권민우의 말에 이준호는 우영우를 만나기 위해서 달려왔다. 이준호는 우영우가 나오는 회전문을 멈추고 "할 말이 있다. 좋아해요"라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태수미(진경)가 우광호(전배수)를 찾아왔다. 그런데 이 모습을 누군가가 사진을 찍었고 태수미가 늦은 시간 혼자 김밥집에 왔다는 것과 김밥집 이름이 '우영우 김밥'이라는 사실에 변호사 우영우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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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