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가 내려와” ‘편의점 고인물’ 일도 사랑도 다 잡은 프로 알바생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7.28 15: 09

‘편의점 고인물’ 알바생 하루가 일도 사랑도 모두 잡았다.
27일 유튜브 채널 숏플리에는 ‘사랑비가 내려와 [편의점 고인물] 20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에는 비오는 날의 편의점 일상이 그려졌다. 알바생 하루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준비를 시작했다.

하루는 점장에게 전화해 “비 와서 우산이랑 우비 꺼내놨고, 안내문 붙였고 박스 다 깔았고, 우산 꽂이 옮겨놨다. 혹시 몰라서 막걸리랑 부침개까지 꺼내놨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며 프로 알바생 다운 면모를 보였다.
퇴근 시간이 되자 하루는 “우산이랑 우비 완판됐다”며 점장에게 인수인계를 하고 편의점을 나섰다. 하지만 뒤늦게 우산이 없다는 것을 기억해내고 비를 맞으며 뛰어가려고 신발끈을 묶었다.
그때 우산 쓴 훈남이 등장했고, 하루는 환하게 웃으며 “온다고 말도 없이. 이런 이벤트 최고다”라며 기뻐했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우산을 쓰고 떠났고, 이를 보던 점장은 그들의 뒤에 소독약을 뿌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편의점 고인물’은 편의점 아르바이트 경험 9년차로 ‘알바만렙’이 된 하루(박은우 분)와 마스크로 미모가 가려진 비운의 사나이, 일명 ‘마해자(마스크+피해자)’로 불리는 사회초년생 시우(김지웅 분)를 중심으로 편의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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