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변화 쉽진 않았지만"..TO1, '잘 노는 아이돌'이 나타났다(종합)[Oh!쎈 현장]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2.07.28 15: 10

 그룹 TO1(동건, 찬, 지수, 재윤, 제이유, 경호, 다이고, 렌타, 여정)이 멤버 정비 끝에 더욱더 단단해진 악동으로 돌아왔다.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 TO1(티오원) 세 번째 미니앨범 'WHY NO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번 앨범부터 TO1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다이고는 "너무 설레고 앞으로 많은 분들에게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힘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그룹 티오원(TO1)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07.28 /ksl0919@osen.co.kr

이어 TO1 렌타는 "좋은 기회로 TO1에 합류해 너무 기쁘다. 앞으로의 활동이 너무 기대된다. 열심히 할테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여정은 "소중한 기회를 얻어서 TO1이라는 좋은 팀에 들어오게 돼서 영광이고 행복하다. 멋진 형들과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형들이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도움도 많이 주시고 먼저 다가와주셔서 무리 없이 잘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그룹 TO1의 세 번째 미니 앨범 <WHY NOT??> 쇼케이스가 열렸다. 그룹 티오원(TO1)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07.28 /ksl0919@osen.co.kr
'WHY NOT??'은 세상을 향해 '안 되는 게 어디 있어?'라고 외치는 아홉 멤버의 유쾌한 물음과 당찬 포부를 담아낸 신보로 전작과는 확실히 달라진 무드와 각기 다른 악동 에너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TO1만의 방식대로 표현했다. 
새 앨범 타이틀곡 'Drummin’(드러민)'은 '내 심장을 쿵쿵 뛰게 만드는 너에게 거침없이 달려가겠다'는 마음을 유쾌하고 재치 있게 풀어낸 트랙으로 TO1 멤버 찬과 제이유가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올드스쿨 사운드와 에너제틱한 보컬 라인의 조화가 파워풀한 밴드 퍼포먼스 느낌의 안무와 어우러져 폭발적인 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TO1 동건은 "안 될 거라고 말하는 세상에 TO1이 전하는 물음표, 앞으로의 당찬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또 확장된 음악적 스페트럼과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담아서 TO1이라는 이름을 확실히 굳힐 예정이다"라며 새 앨범 'WHY NOT??'을 소개했다. 
또한 TO1 제이유는 타이틀곡 'Drummin’(드러민)'에 대해 "내 심장을 쿵쿵거리게 만드는 너에게 거침없이 다가가겠다는 마음을 담은 트랙이다. 아홉 명의 악동같은 신나는 모습과 에너지를 느끼실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TO1 멤버 찬과 제이유는 랩 메이킹에 직접 참여했다고. 찬은 "앨범에 조금 더 좋은 시너지를 내기 위해 참여했다. 뮤직비디오도 키치한 분위기가 많은 앨범이기 때문에 키치한 단어를 많이 사용해서 가사를 썼다"라고 덧붙였다.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그룹 TO1의 세 번째 미니 앨범 <WHY NOT??> 쇼케이스가 열렸다. 그룹 티오원(TO1)이 타이틀곡 ‘Drummin’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22.07.28 /ksl0919@osen.co.kr
TO1은 신곡 'Drummin’(드러민)'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경호는 "보시는 분들을 킹받게 만드는 노림수가 있다"면서 "뮤직비디오의 전체적인 스토리상 우리가 동경하는 우주인 캐릭터가 등장한다. 우리가 그 친구들을 동경하기 때문에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과하게 반응한다. 예를 들면, 오토바이를 타고 3cm 가량 움직였는데 괴성을 지르면서 좋아하고 우주인이 따봉을 날려주면 자지러지는 킹받는 포인트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TO1 제이유는 "뮤직비디오 촬영하거나 녹음을 하면서 킹받는 기합이 있었다. 분위기가 쳐지거나 텐션이 낮아졌을 때 다이고가 기합을 넣는데 힘이 빠질 것 같으면서도 굉장히 힘을 주는, 킹받는 기합이 있다"라며 멤버들과의 끈끈한 케미를 뽐냈다. 찬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포함해서 최근에 촬영할 때마다 비가 왔다. 호우주의보도 있었다. 근처에 침수된 차도 있었다. 생각을 해보니 우리 앨범이 대박나려고 비가 많이 온 것 같다"라며 웃었다. 
그룹 티오원(TO1)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07.28 /ksl0919@osen.co.kr
TO1은 기존 멤버 민수, 제롬, 웅기를 떠나보낸 후 새 멤버 다이고, 렌타, 여정이 새롭게 영입하면서 새로운 9인조 그룹으로 재탄생하기도. 또한 기존의 팀명이었던 TOO에서 TO1으로 팀명도 변경했다. 
이와 관련해 TO1 리더 재윤은 "약간의 재정비를 갖고 나오게 됐다. 회사,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 끝에 나온 결과라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이겨냈던 것 같다. 분위기가 색다르게 나왔다. 미래를 좀 더 바라보면서 결정한 것 같다. 물론 쉽지는 않았다. 팬분들께서 믿어주시고 기다려주시고 지지해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우리만의 키치함, 힙함,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왔으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TO1 제이유는 팀명 변화에 대해 "팀명이 바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당황하고 낯설기도 했지만, 팀명과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생각했을 때 멤버들과 팬분들, 함께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함께 나아가자라는 뜻인 것 같아서 애정도 많이 생겼다. 지금은 TO1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TO1이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새롭게 합류한 렌타, 다이고, 여정은 자신들의 매력을 손꼽았다. 렌타는 "나는 반전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눈이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눈이 나의 매력인 것 같다. 앞으로 무대에서 여러분들의 마음을 내 눈빛으로 사로잡아 보겠다", 다이고는 "나의 매력은 무대 위 긍정 에너지다. 평소에는 말을 많이 안 하는 성격인데 무대 위에서는 에너지 있게 한다", 여정은 "나는 무장해제 시킬 수 있는 미소다. 키도 크고 눈매나 인상이 날카로워서 차가워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웃을 땐 완전히 다르다는 소리를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그룹 TO1의 세 번째 미니 앨범 <WHY NOT??> 쇼케이스가 열렸다. 티오원(TO1) 재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07.28 /ksl0919@osen.co.kr
TO1은 출연하고 싶은 예능도 언급했다. 경호는 "요즘 유튜브 콘텐츠가 핫하지 않나. 최근에 보고 우리가 꼭 나갔으면 좋겠다는 유튜브가 있었다. '채널 십오야'의 '출장 십오야' 웨이크원 편을 해보고 싶었다. 너무 재밌을 것 같다. 꼭 한번 출연해보고 싶다", 지수는 "무엇이 가장 특별할까 생각해봤는데 멤버들이 '구해줘! 홈즈'에 나가서 숙소를 직접 구해보면 어떨까 싶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TO1 제이유는 "어떤 단어가 붙기보다는 이번 무대와 앨범을 통해서 '잘 노는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를 고백했다. 
TO1 재윤은 새 앨범 'WHY NOT??'을 통해 어떤 성과를 얻고 싶은지 묻자 "정확한 수치적인 성과도 좋겠지만, 에너지를 드리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대중분들이 댓글로 'TO1 덕분에 무언가를 해냈다', '에너지 얻었다'라는 말을 들으면 너무 뿌듯할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TO1은 오늘(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WHY NOT??'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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