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에서 1박에 천만원 달하는 호캉스를 떠난 가운데 주우재만 계속 제외됐다.
28일 방송된 KBS2TV 예능 '홍김동전'에서 또 한 번 운명이 갈렸다.
이날 일주일 후 모습이 그려졌다. 남산타워를 옆에 낀 럭셔리한 호텔에서 모였다. 모두 바캉스 느낌으로 콘셉트를 잡은 가운데 홍진경도 어깨가 훤히 드러난 원피스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최고가 스위트룸에 도착, 대형 프라이빗 풀장에 광활한 거실,그리고 파노라마 뷰까지 모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럭셔리 끝판왕인 스위트룸에 대해 제작진은 "1박에 천만원"이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하루 자고 일어나면 천만원이 사라지는 거냐"며 깜짝 놀랐다.
모두 스위트룸에서 하룻밤을 기대한 가운데 다함께 식사를 나눴다. 제작진이 운세를 뽑자며 각각 운세를 나눠받았다. 이어 제작진은 동전의 뒷면이면 '체크아웃' , 앞면은 '체크인'이라고 전했다. 주우재는 "저와 함께 체크인이면 인생사진100장 찍어주겠다'고 했다. 이에 제작진은 "체크인으로 혼자 남으면 스파마사지, 고급와인에 바비큐, 새우구이도 세팅되어 있다"고 하자 모두 기대했다.

김숙부터 도전했다. 한 번에 앞면으로 체크인에 당첨되자 모두 환호했다.홍진경과 조세호도 바로 도전, 동전 앞면으로 체크인이 나왔고 분위기를 몰아 우영도 도전, 옆에 있던 조세호는 "내가 봤다,나도 모르게 초능력자처럼 봤다"며 "뒷면이 떨어졌다 앞면 안 나오면 너가 내 운명 가져가라"며 무리수를 던졌다. 우영은 "난 내 운명으로 가겠다"며 앞면을 선택, 호캉스에 당첨됐다.
마지막으로 주우재만 남았다. 그는 "내 자신을 믿는다"며 긴장했다. 이어 자신있게 "앞면이 나왔다"며 자신있게 동전을 내민 모습. 하지만 홀로 뒷면이 나와 체크아웃하게 됐다. 모두 "최악이다"며 숙연해질 정도.

제작진은 "고된 노동으로 체크인 할 수 있게 하겠다"며 피땀 눈물의 주머니를 건넸다.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홍길동전 비주얼로 사진을 찍어야했다. 주우재는 "세상이 날 속이는 거야?"라며 믿기힘든 모습. 발까지 까진 채로 1시간 넘게 걸은 가운데 다른 멤버들은 호텔 스파를 받으며 호강을 누렸다.
제작진은 주우재가 노력으로 운명을 바꿨다며 열외를 시켰고, 다시 운명의 게임을 시작했다.조세호와 우영은 계속해서 호캉스를 누리게 됐다. 주우재는 "아 분통터진다"며 배아파했다.
한편, KBS2TV 예능 '홍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피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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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김동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