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불운의 사나이..하루 자면 천만원 '순삭'인 호캉스 주인공은? "소름"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7.29 08: 40

‘홍김동전'에서 누군가는 천만원에 달하는 호캉스를 누릴 때, 주우재는 계속해서 동전 운명에서 탈락해 피땀노동의 주인공이 됐다. 
28일 방송된 KBS2TV 예능 '홍김동전'에서 호캉스 운명이 갈렸다.
이날 동전뒤집기에서 앞이면 퇴근, 뒷면이 나오면 다시 출근을 해야하는 미션이 그려졌다. 홍진경, 조세호, 우영이가 연속으로 퇴근한 가운데 김숙이 도전,  김숙은 "난 혼자 안 간다"며 깔끔하게 동전을 던졌고  손바닥을 한 번 더 뒤집어 쫄깃하게 했다. 하필 뒤가 나와 출근이 걸린 것. 김숙은 "재수가 없어"라며 좌절했다. 

주우재는 베네핏으로 동전을 한 번 더 던질 기회가 생겼고 첫 번째 기회를 날렸다. 마지막 베네핏을 사용해 도전한 주우재. 김숙은 "난 뒤집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줬고,  주우재는 "들으니까 환장하겠다"며 갈등했다.  주우재는 "제 운명에 맡겨보겠다"고 했으나 뒷면이 나와 김숙과 함께 출근하게 됐다. 불운의 사나이가 된 모습. 조세호는 "앞으로 주스타, 너무 잘봤다"며 환호했다. 
제작진은 주우재, 김숙에게 제시어를 건넸다.  특히 주우재는 시민들에게 '맛있게 먹네요'라는 제시어를 들어야했다.  하필 소식좌로 맛없게 먹기로 유명하다고. 김숙은 "오늘 주우재가 제일 재수없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이 가운데 김숙은 '실물이 더 예쁘다'는 제시어를 빠르게 듣고 퇴근했다. 
하지만 주우재는 다른 스케줄을 가서도 제시어 듣기가 계속됐다.  다른 스케줄이 끝나고도 급기야 강남역까지 나가 제시어듣기에 나섰고, 밤 10시가 되어서야 퇴근에 성공했다. 
일주일 후 모습이 그려졌다. 남산타워를 옆에 낀 럭셔리한 호텔에서 모였다.  모두 바캉스 느낌으로 콘셉트를 잡은 가운데 홍진경도 어깨가 훤히 드러난 원피스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홍진경은 김숙에게 "옛날에 부자언니가 여기 스위트룸 예약해,  새벽2시였는데 숙이 언니는 자다가 방 구경한다고 뛰어나왔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숙소로 이동한 멤버들. 김숙은 "어? 부자언니가 예약했던 방도 여기였다"며 깜짝 놀랐다.
최고가 스위트룸에 도착, 대형 프라이빗 풀장에 광활한 거실, 그리고 파노라마 뷰까지 모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게다가 2층을 올라가면 럭셔리한 침실이 준비되어 있었다.  럭셔리 끝판왕인 스위트룸에 대해 제작진은 "1박에 천만원"이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하루 자고 일어나면 천만원이 사라지는 거냐"며 깜짝 놀랐다. 
모두 스위트룸에서 하룻밤을 기대한 가운데 조세호는  "누군가 이불덮고 일어나는 그림 나오냐"고 질문,  제작진이 "그렇다"고 응답하자 모두 깜짝 놀랐다. 게다가 럭셔리한 만찬도 준비된 모습. 
다함께 식사를 나눴다.  평소 소식한다는 주우재. 하지만 빵이 너무 맛있다며 "놀라지 마라, 빵 2개째'라며 스스로도 놀랐다. 주우재는 "이렇게 먹으면 내일 저녁 한 끼 먹어도 된다"며 너스레 떨기도.김숙은 "소식하는데 190cm이냐"며 깜짝, 주우재는 "180cm넘어가는 순간 제발 키 그만 커라 기도했다 고2때 이미 180넘어 23살까지 계속 자랐다, 다행히 188에서 멈췄다"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은 "고1때 180, 유년시절 키가 완성됐다"며 "어릴 대부터 패션모델을 생각해키가 크는 것이 자연스러웠다, 주변에서 미스코리아, 모델 얘길 했다"고 했다.이에 김숙은 "미스코리아 얘기 들었냐"고 재차 묻자, 홍진경은 대화를 피해 웃음짓게 했다.
제작진이 운세를 뽑자며 각각 운세를 나눠받았다. 이어 제작진은 동전의 뒷면이면 '체크아웃' , 앞면은 '체크인'이라고 전했다. 주우재는 "저와 함께 체크인이면 인생사진100장 찍어주겠다'고 했다.이에 제작진은 "체크인으로 혼자 남으면 스파마사지, 고급와인에 바비큐, 새우구이도 세팅되어 있다"고 하자,홍진경은 운명교환권을 언급했다. 홍진경은 "이런 데 쓰고 싶지 않아, 스카이다이빙 이럴 때" 라고 해 모두에게 비난 받았다.
김숙부터 도전했다. 한 번에 앞면으로 체크인에 당첨되자 모두 환호했다. 홍진경도 바로 도전, 동전 앞면으로 체크인이 나오자 주우재는 "이대로라면 5명 다 호캉스다"라며 기대했다. 아니나 다를까 조세호도 동전 앞면으로 호캉스에 당첨됐다.
분위기를 몰아 우영도 도전,  옆에 있던 조세호는 "내가 봤다, 나도 모르게 초능력자처럼 봤다"며 "뒷면이 떨어졌다 앞면 안 나오면 너가 내 운명 가져가라"며 무리수를 던졌다. 우영은 "난 내 운명으로 가겠다"며 앞면을 선택, 호캉스에 당첨됐다. 그러면서 조세호에게 "형 때문에 큰일 날 뻔 했다"며 소스라쳤다. 
마지막으로 주우재만 남았다. 그는 "예능신이 강림할 때 이는데 나한테 가까이 오지 않길 바란다"며걱정과 기대감을 안고 도전, 그는 "내 자신을 믿는다"며 긴장했다. 이어 자신있게 "앞면이 나왔다"며 자신있게 동전을 내민 모습. 하지만 홀로 뒷면이 나와 체크아웃하게 됐다. 모두 "최악이다"며 숙연해질 정도. 막판에 늘 불운의 사나이가 됐던 만큼 쐐기를 박은 모습. 조세호는 "아닌 것에 대해 빨리 포기해야해 여긴 네 공간이 아니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제작진은 "고된 노동으로 체크인 할 수 있게 하겠다"며 피땀 눈물의 주머니를 건넸다.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홍길동전 비주얼로 사진을 찍어야했다. 주우재는 "세상이 날 속이는 거야?"라며 믿기힘든 모습. 발까지 까진 채로 1시간 넘게 걸은 가운데 다른 멤버들은 호텔 스파를 받으며 호강을 누렸다.
주우재가 미션을 끝내고 컴백했다. 주우재가 등장하자  우영은 "며칠 전 부터 헛것이 보인다, 귀신이 보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주우재가 노력으로 운명을 바꿨다며 열외를 시켰고, 다시 운명의 게임을 시작했다. 조세호와 우영은 계속해서 호캉스를 누리게 됐다. 주우재는 "아 분통터진다"며 배아파했다. 
이에 제작진은 "혹시 전부 다 체크인 나오면 우재가 나가는 걸로 할까"라고 기습제안하자, 주우재는 "일단 콜, 두 번 반복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그렇다면 예능신이라 생각하겠다"고 했다. 이 가운데 홍진경, 김숙은 계속해서 호캉스에 당첨됐고 주우재는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 난 복권살 수준이다"며 좌절했다.   이어 다음 미션인 10L짜리 쓰레기 봉투로 쓰레기를 줍게 됐다. 운명의 장난같은 하루를 보낸 주우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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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김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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