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찬미가 동생 김혜미와 함께 특별한 무대를 만들었다.
28일에 방송된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싱어'에서는 AOA찬미의 동생 김혜미가 등장해 귀엽고 상큼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날 스타싱어로 AOA의 찬미가 등장했다. 찬미는 동생과 함께 '한 여름밤의 꿀'을 열창하며 아름다운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찬미는 동생에게 보내는 이야기를 가사에 남겨 눈길을 사로 잡았다.
찬미의 여동생 김혜미는 유라, 미주를 연상케하는 아이돌 외모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주영훈은 "나도 딸이 있다보니까 동생들이 언니를 따라하는 경향이 있더라. 언니를 따라 아이돌을 해보고 싶은 생각은 없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동생은 "언니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 그래서 나도 아이돌 해야겠다는 마음은 들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찬미는 "어머니가 우리가 어릴 때 자매 3명을 키우면서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밥도 먹이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과거 찬미의 어머니는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가출한 아이들을 챙겨주고 품어주며 수많은 아이들을 도왔다.
찬미는 "어려웠던 환경을 공개하는 게 창피하기도 했지만 나중에 크고 나니까 사람들이 진짜 금수저라고 얘기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날 찬미는 동생과 함께 노래해 86점을 받았다.
한편, 이날 스타싱어의 힌트는 '댓글이 키운 가수'였다. 스타싱어는 모자에 구부정한 자세, 의자에 앉아 정체를 숨기려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스타싱어는 DNA싱어로 셋째 조카를 불렀다. 조카는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을 열창했다. 패널들은 그림자를 보고 스타싱어가 김장훈이라고 추측했다.
DNA싱어는 "외삼촌은 친한 형 같은 분이다. 부모님께 말하지 못한 걸 이야기하기도 하고 다른 친척 형은 집에서 가출하면 삼촌을 찾아가기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스타싱어의 정체는 가수 김장훈이었고 조카는 김장훈과 함께 김장훈 노래 메들리를 선보여 89점을 획득해 아쉽게 1위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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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싱어'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