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대장’ 서도, ‘국민가수’ 박창근과 우승자 맞대결→100점 완승 ('국가부')[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7.29 08: 32

‘국가가 부른다’ ‘국가부’ 팀이 5대 2로 압승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이하 ‘국가부’)에서는 ‘오디션 스타’ 특집으로 나태주, 서도밴드, 조정민, 박광선, 박보람, 이상미 등이 출연한 가운데 ‘국가부’ 팀에 패배했다.
이날 1라운드에서 이병찬과 나태주가 대결을 펼쳤다. ‘국가부’ 팀의 이병찬은 나태주를 향해 발차기를 하며 도발했고 나태주는 ‘뿐이고’를 부르며 태권도 종합세트 퍼포먼스로 화답했다. 화려한 발차기와 함께 노래를 선보이자 조정민은 “볼 때마다 신기하다’고 말했고 백지영은 “노래도 잘 부른다”며 감탄했다. 흔들림 없는 음정과 매력을 선보여 96점을 받았다.

이에 맞서 이병찬은 갓창력으로 승부했다. 이병찬은 김태우의 ‘메아리’를 선곡했고 원곡자 앞에서 당당히 열창했다.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며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시원한 가창력을 뽐낸 이병찬은 98점을 받아 나태주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그러자 김태우는 “상대 팀이지만 내 노래로 승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2라운드는 ‘오디션 스타’ 팀 조정민과 ‘국가부’ 팀 박장현의 대결이 이어졌다. 박장현은 ‘죽을래 사귈래’로 흥겨운 무대를 뽐냈고 100점을 받았다. 반면 조정민은 ‘유혹’의 노래를 선곡해 섹시한 무대를 발산해 97점을 받아 패배했다.
3라운드는 우승자 맞대결 빅매치가 이뤄졌다. 진짜 1등을 가려보는 대결에 요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서도는 “제가 하는 게 맞나요? 정말 너무 하네요”라며 부담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성주는 박창근에게 “노래로 어떠냐”고 물었고 박창근은 “내면의 깊이와 음악성을 정말 존중하고 존경한다”고 말했다.
본격 대결에 펼친 두 사람. 서도는 한영애의 ‘건널 수 없는 강’을 열창했다. 풍류대장 답게 개성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100점을 받았다. 박창근의 무대에 앞서  튀르키예에서 온 사연이 도착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튀르키예 친구 세마였고 6년 만에 한국에 온 주인공을 위해 우승하면 상품을 선물로 주겠다 약속했다. 박창근은 최성원의 ‘이별이란 없는 거야’를 선곡해 감미로운 매력을 뽐냈다. 하지만 97점을 받아 서도가 승리를 가져갔다. 아쉬운 패배에 박창근은 자신의 팬에게 미안해하자 서도는 100점 선물로 받은 한우 선물 세트를 박창근의 튀르키예 팬에게 전달했다. 이에 박창근은 “이거 받으시고 제가 서도 씨 밥을 사주겠다”며 훈훈한 모습을 그려냈다.
계속해서 ‘국가부’ 팀이 3대 1로 앞서는 상황. ‘오디션 스타’ 팀에서 이상미가 출격해 이솔로몬과 대결에서 역전을 노렸다. 이상미는 ‘당신은 어디 있나요’를 불러 간드러진 매력을 선보였고 96점을 받았다. 반면 이솔로몬은 ‘사랑과 우정 사이’를 통해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무대에 결국 99점을 받아 승리했다.
이어 ‘국가부’ 팀에는 락커 손진욱과 ‘오디션 스타’ 팀에는 발라더 박보람이 대결에 나섰다. 창과 방패같은 대결에 관심이 모였고 손진욱은 더 크로스의 ‘Don’t Cry’를 선곡해 속이 뻥 뚫리는 고음을 흠잡을 때 없이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우는 “포근하게 너 스타일로 가라”며 긴장한 박보람을 다독였다. 손진욱은 99점을 받았고 박보람은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포근한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지만 패배했다.
마지막으로 대결을 앞둔 상황. 김태우는 “조연호 기권이다”라고 말했고 조연호는 노래를 부르겠다며 만류했다. ‘오디션 스타’ 팀으로 조연호는 부활의 ‘Never Ending Story’를 선곡해 달달한 음색을 뽐내 100점을 받았다. 반면 ‘국가부’ 팀의 김영흠은 ‘매직 카펫 라이드’로 신나는 노래에 축제 분위기를 안겼고 97점을 받아 패배했다. 그럼에도 결국 대결 결과에는 ‘국가부’ 팀이 5대 2 점수를 내면서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김성주는 ‘캐슬주의 음악살롱’이라는 코너를 새롭게 등장했다. 김성주는 “잘 알고 계시는 노래를 국가부 요원들이 감성으로 재해석해서 들려주는 코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본인들이 직접 악기 연주까지 음악적인 코너를 다양하게 뽐낼 수 있는 코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성주는 첫 번째로 박창근을 소환했다.
박창근은 ‘국민가수’ 초반 무명시절의 모습으로 돌아와 기타를 들고 무대에 등장했다. 기타 연주와 함께 김성주를 능가하는 ‘캐슬주의 음악살롱’ 멘트를 발사해 김성주는 “나보다 잘한다”며 반응했다. 이어 그는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기타 연주와 함께 열창했다. 박창근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국가부 요원들은 “포브스 선정 한국에서 가장 섹시한 50대 1위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이솔로몬과 김영흠은 기타 듀엣을 결성해 무대를 선보였다. 이솔로몬은 김영흠에게 ‘노래하면서 못 쳐다봐도 이해해달라”며 처음 선보이는 기타 퍼포먼스에 양해를 구했다. 두 사람은 ‘Lover, Please Stay’를 선곡해 기타 연주와 함께 불렀다. 기타 듀엣으로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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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가가 부른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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