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싱어' AOA찬미 동생 김혜미, 유라·미주 닮은 비주얼 "아이돌, 안 해"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7.29 08: 48

AOA 찬미의 동생 김혜미가 아이돌을 연상케하는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28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싱어'에서는 AOA의 찬미 동생 김혜미가 등장해 함께 무대를 꾸민 가운데 김혜미의 외모가 화제를 모았다. 
이날 찬미의 동생 김혜미가 등장하자 패널들은 걸스데이의 유라, 러블리즈의 미주 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미는 상큼한 노래를 선보였고 이를 본 패널들은 아이돌로 데뷔해도 되겠다고 극찬했다. 

김혜미는 아이돌을 꿈 꾼 적이 없냐는 질문에 "언니가 연습생 시절부터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 그 모습을 보고 자라니까 아이돌 해야겠다는 마음은 들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찬미는 과거 어머니의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사연을 이야기했다. 찬미는 "오랜 시간동안 하셨는데 다 하면 2,300명 정도 되는 아이들을 도우셨다"라며 "다큐멘터리를 찍을 때 나도 사춘기였고 형편이 좋지 않은 걸 친구들에게 비밀로 하고 있었는데 그게 나가니까 속상하기도 하고 우리 엄마인데 너무 언니, 오빠들의 엄마로 나가니까 질투도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찬미는 "시간이 지나니까 다들 알아주시고 좋은 어머니를 뒀다. 진짜 금수저라고 이야기해주신다. 지금은 너무나 존경하고 사랑하는 어머니"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저도 찬미를 볼 때마다 훌륭한 어머니 아래에서 훌륭한 딸이 자랐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동생은 "엄마가 섭외 연락이 왔을 때 좋아하셨는데 방송을 보면 무척 좋아하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찬미는 "내가 열심히 일해서 경제력으로 동생의 미래에 도움을 주는 게 좋은 언니가 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을 보내고 같이 얘기하는 게 더 값진 것이라는 걸 알게 돼서 지금은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동생은 "나는 언니가 어떤 삶을 살든 어떤 일을 하든 다 묵묵히 응원해줄테니까 우리 좀 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재밌게 살자"라고 말했다. 
찬미는 "사실 나는 동생을 차랑하려고 나온 거다. 너무 잘 컸다"라며 "동생이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나 도와줄 수 있고 기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달려갈테니까 언니에게 의지해라"라고 든든하게 이야기했다. 
이날 찬미와 동생은 86점을 받았고 아쉽게 1위를 하지 못했다. 찬미는 "우린 70점만 나와도 만족할 것 같았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다음 스타싱어로 김장훈과 김장훈의 조카가 등장했다. 김장훈의 조카는 과거 자신의 삼촌을 희화화하는 영상을 보고 상처를 받고 화가 났던 일을 이야기했다. 김장훈의 조카는 "영상을 보는데 내가 화가 나서 싸우려고 한 적도 있다. 그리고 길을 가는데 중고등학생 아이들이 우리 삼촌의 영상을 보면서 웃고 있더라. 상처를 받고 화도 났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오히려 우리는 괜찮은데 가족들이 더 많이 상처를 받는다"라고 공감했다. 김장훈은 "나는 그냥 재밌었다"라고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다. 김장훈의 조카는 "삼촌이 그냥 받아들이니까 악성팬이 팬으로 돌아서는 경우도 있더라"라고 말했다. 
김장훈의 조카는 "삼촌 공연 할 때 어른분들이 많이 왔는데 요즘은 10대나 20대들도 많이 보러 오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김장훈은 조카와 함께 자신의 노래를 메들리로 준비해 콘서트를 연상케 하는 무대를 준비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싱어'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