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혜가 지성에게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에서는 은혜수(서지혜)가 하우신(지성)에게 편지를 보낸 조력자가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권집사(황정민)는 하우신이 어릴 때 손가락 수술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던 것에 의문을 품고 조사했다. 하지만 하우신이 수술받은 내역을 확인했다. 권집사는 하우신이 자신의 의심을 권회장에게 일러바쳤다고 이야기했다. 권집사는 하우신을 보며 죽은 권민조가 생각난다고 이를 갈았다.

권회장(이경영)은 권집사에게 "하작가 내버려둬라"라고 말했다. 이어 권회장은 "하작가는 나랑 거래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하우신은 은혜수를 따라가 숲으로 갔다고 말했다. 권회장이 며느리 은혜수의 속사정을 알고 싶다고 이야기했던 것.
권집사는 권회장에게 하우신이 죽은 권민조를 닮아서 회고록을 맡긴 것이라고 대놓고 이야기했다. 이에 권회장은 권집사를 향해 책을 날렸고 권회장은 "혀가 길면 명이 짧아진다"라고 경고했다.

하우신은 권집사가 자신의 수술 기록을 확인한 것을 알고 은혜수를 찾아갔다. 하우신은 "권집사가 내 수술 기록을 확인했다. 근데 나는 사실 수술을 받은 적이 없다. 근데 은국병원에서 내 수술 기록을 받았더라. 은국병원 외동딸 은혜수"라며 "당신이 나한테 편지를 보낸 장본인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은혜수는 "그렇다. 나다"라고 말했다.
앞서 하우신은 과거 권회장이 아다마스로 하우신의 친부를 죽였다는 편지를 받았다. 그 편지를 보낸 이가 바로 은혜수라는 것. 하우신은 편지에 적힌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냐고 물었다.

은혜수는 "내 남편한테 그 얘길 들었다"라고 말했다. 과거 권현조가 술에 취해 아버지 권회장이 아다마스로 사람을 죽였다고 이야기했던 것을 들었다는 것. 하우신은 "편지를 받고 얼마 안 가서 회고록 오퍼가 들어왔다. 누가 나를 강력 추천했다는데 당신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은혜수는 "그건 내가 아니다. 누군가가 분명히 추천 했을 거다. 이 집안에 우연은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권현조(서현우)는 하우신의 쌍둥이 형 송수현(지성)이 아버지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22년 전 목격자 증인을 찾아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권현조는 이팀장에게 명령해 증인을 자살로 위장해 살인하라고 지시했고 이로 인해 송수현은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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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