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섭섭한데요"..'우영우' 강태오, 이런 유죄인간 "좋아해요" [Oh!쎈 레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7.29 09: 18

입대를 앞둔 강태오가 배우 인생 10년차에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ENA 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에서 우영우(박은빈)와 교감하며 낯선 감정에 빠져드는 송무팀 직원 이준호 역을 맡은 강태오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하고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강태오는 이준호의 배려 깊고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면서 박은빈과 교감하고 있고, 따뜻하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감싸면서 매주 수,목요일 밤을 훈훈하게 물들이고 있다. 이준호의 사려 깊은 모습에 강태오의 매력이 더해져 온전히 강태오만이 표현할 수 있는 이준호가 완성됐다.

방송화면 캡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강태오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졌다. 1994년생으로, 올해 반드시 입대해야 하는 강태오는 아직 입대일이 확정되지 않아 매일 매일 영장을 기다리는 하루가 이어지고 있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만큼 강태오는 작품 선택에 더욱 신중했고, 그렇게 선택한 작품이 바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였다. 하지만 이준호 역에는 다른 배우가 예정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강태오는 이준호 역을 위해 한 달 넘게 기다렸다. 다른 작품 제의가 이어졌지만 이준호 역에 대해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강태오는 실제 상남자 성격이지만 서글서글한 이준호 역을 소화하기 위해 이전보다 훨씬 더 큰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녹두전’에서 서글서글했지만 차가워지는 차율무(훗날 인조)를 연기했고, ‘런 온’,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드라마 스페셜 2021-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 등에서 열연한 강태오는 노력 끝에 인생 작품과 인생 캐릭터를 만날 수 있었다.
그렇게 탄생한 강태오의 이준호는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강태오 유죄’, ‘강태오 완전 FOX 남주’, ‘이런 다정 남주 사랑해’, ‘강태오 눈에서 꿀 뚝뚝’ 등의 반응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강태오는 드라마 출연자 부문 화제성 상위권에 오르는 등 출구 없는 ‘회전문 매력’을 자랑했고, “섭섭한데요”, “좋아해요” 등의 직진 고백이 그를 ‘유죄인간’으로 만들며 매력 블랙홀 속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강태오의 활약 속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0회 시청률은 이어갔다. 전국 15.2%, 수도권 17.2%, 분당 최고 19.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까지 오르며 뜨거운 호평을 이어갔다. 타깃 2049 시청률에서는 자체 최고인 8.4%로 전 채널 1위를 지켰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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