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연지' 채널에서 함연지가 글로벌한 시댁을 언급, 2세에 대해도 오픈 마인드를 보였다.
28일 방송된 '함연지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시아버지의 며느리 사랑?*ㅣ햄연지 YONJIHAM'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함연지는 남편과 함께 시댁 식구들과 여행온 근황을 전했다. 그는 "시댁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중"이라며 "오늘 시아버님의 철두철미한 스타일대로 요리를 배워보겠다"며 시아버지를 소환했다.
시아버지의 얼굴은 나오지 않았으나 직접 요리 레시피를 알려주기로 했다. 가장 먼저 도토리묵을 선택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 함연지 시부는 '코로나 처음 독일에 있을 때 셧다운돼서 나갈 수 없어, 집에 도토라가루가 있어 한 15번 만들었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순식간에 도토리묵을 완성시켰다. 이를 맛본 함연지는 "사는 거랑 완전 다르다"며 감탄했다.

함연지는 시모에게 시부의 또 다른 특별 레시피가 있는지 질문, 시모는 "알리오올리오도 잘 만든다"고 했다.
이에 함연지는 "유럽에서 6년 사신 시아버지 유럽 음식에 대해 잘 아신다"며 "집밥처럼 파스타도 잘 만드신다 다음엔 파스타 레시피 부탁드린다"며 애교를 부렸다.
이어 시부에게 외국에서 제일 그리웠던 한국음식 3가지를 묻자 그는 "1위는 멍게 2위는 회, 3위는 냉면 외국에도 있지만 맛이 다르다"고 했고, 함연지도 "저 미국에 있을 때 약밥이 그리웠다"며 공감했다. 이에 남편도 "난 홍콩에 있을 때 김밥 등 분식이 그리웠다"며 글로벌한 가족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시부가 함연지 부부의 태어날 2세를 위해 집에 놀이동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 시부는 "우리 집을 보면 복도같이 긴 구조 공 몇개 놔두면 볼링장이나 축구장 가능하다"며 "초등학교 때 운동장이 넓었는데 지금은 작아 아기들에게 복도도 길 것, 뛰어놀수 있게 하고 싶다, 거실은 기차놀이처럼 만들어 놀러오고싶은 할아버지 집을 만들겠다"고 해 함연지를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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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