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남자' 고우림, 꼭 그렇게 다 가져야만했냐! "00도 잘해"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7.30 03: 58

국민여신이자 피겨여왕인 김연아의 남자로 한 주 내내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고우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급기야 그가 뭐하나 빠진 것 없이 다 가진 남자로 부러움의 대상이 된 분위기다. 
앞서 지난 25일, 한 매체를 통해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고우림이 김연아가 참여한 한 아이스쇼에서  포레스텔라가 축하공연하며 처음 만났다는 것. 공교롭게도 이날이 5월25일로 알려졌으며, 이 날은 부부의 날인 탓에 첫만남도 화제가 됐다. 
그렇게  3년 간 교제 끝 사랑의 결실을 맺게됐게 된 두 사람.  고우림 측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고우림에게  기쁜 소식이 있다. 고우림은 오는 10월 '피겨여왕'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다”며  공식적으로 알렸으며, 고우림 역시 “5년이라는 활동 가운데에 귀한 인연을 만나 올해 10월 중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저의 인생에 매우 의미 있는 큰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고 김연아와의 결혼을 공식적으로 팬들에게 알렸다.

이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선 과거 고우림의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그가 속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Forestella) 멤버들과 'NOW 채널'에 출연한 모습이 공개됐는데, 멤버들은 고우림이 요리를 잘한다며 칭찬한 모습이 그려진 것. 
당시 멤버들은 고우림에 대해 "각 멤버가 아침, 점심때 먹은 메뉴를 기억했다가 겹치지 않는 필요한 음식을 시켜준다"며 감탄, 고우림은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  상태를 보고 목이 잠겨있으면 삼계탕,  기분이 꿀꿀해보이면 팥빙수를 시켜준다"며 흐뭇해했다. 이에 멤버들은 "지쳐있는데 문 열고나가보면 (음식이)차려져 있어 텐션이 올라온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그러면서 멤버들은 고우림에 대해 "그 중에서도 우림씨가 해주는 요리가 정말 맛있어, 맛을 보여줄 수도 없고 아쉽다"며 급기야 "콘텐츠 찍을 수 있으면 우림씨 요리프로그램 기대해보겠다"고 추천하기도 했다. 이에 고우림은 "시간이 생기면 학원을 다니겠다"며 멤버들의 말에 호응했다. 
이 후 누리꾼들은 고우림이 요리까지 잘하는 일명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라는 사실에 또 한 번 감탄하고 있다.  심지어 요리까지 잘하냐는 반응.
고우림은 1995년생으로 올해 27세다. 서울대학교 성악과 출신에 동대학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진 그는
탄탄한 실력을 쌓아왔는데,  고등학교 시절부터  독일가곡 , 슈베르트가곡 , 성정전국음악 콩쿠르 등에서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는 가 하면, 툴루즈 국제 성악, 파파로티 성악콩쿠르에서도 독보적인 성적을 거두었다는
이력이 드러나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훈훈한 비주얼에 동굴같은 저음 목소리를 가지며 실력까지 다 갖춘 고우림.  목사인 아버지의 선한 심성을 이어받아 꾸준히 선한 영향력도 펼쳐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연인 김연아 못지 않게 '상견례 프리패스상'이라는 말도 오고가고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상대가 국민여신 김연아인 탓일까.  한가인과 연정훈 부부, 김태희와 비(정지훈) 부부에 이어 '3대 국민 도둑'이라는 새로운 별명가지 얻게 됐다. 그만큼 뭐하나 빠지는 것없이 다 가진,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러운 남자로 꼽힌 고우림이 됐다.  
한편, 두 사람은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과 친척들만 모시고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ssu08185@osen.co.kr
[사진]‘NOW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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