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웹툰’ 김세정이 웹툰업계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자신만의 방식대로 행동했을 뿐인데 곧바로 문제가 해결되는 양상을 보이는 것.
지난 29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연출 조수원)에서 유도선수였던 온마음(김세정 분)이 네온 웹툰 신입 PD로 입사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온마음은 입사하기 전부터 긍정의 에너지를 내뿜으며 네온 웹툰 부편집장 석지형(최다니엘 분)의 관심을 끌었다.


사실 온마음에게 늘 행운만 따랐던 것은 아니다. 유도선수였을 때 경기 중 사고가 발생해 그만두었고, 이후 그녀는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취업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져 있던 그녀는 어느 날 유도선수 선배의 제안으로 우연찮게 네온 웹툰 작가들의 밤의 경호 알바를 하면서 길이 트이기 시작했다. 해야 하고, 하고 싶은 일을 했을 뿐인데 자연스럽게 문제가 해결된 것.
먼저 ‘구미호 공주’의 나강남(임철수 분) 작가가 마감 당일까지 약속을 지키지 않아 석지형의 속을 태웠는데 “팬이에요. 오늘 회차도 기대하겠다”는 온마음의 응원을 받고, 게을렀던 그가 자연스럽게 웹툰을 그리러 귀가했다.

또한 얼짱 웹툰 작가 뽐므(하율리 분)에게 허락없이 다가간 극성 남성 유튜버를 단숨에 제압해 소란스러운 순간을 금세 해결하기도 했다. 이에 부편집장 석지형과 편집장 장만철(박호산 분)은 온마음의 긍정 에너지에 마음을 빼앗겼다.
온마음이 신입사원 공채에서 최종 불합격 하긴 했지만, 장만철 편집장은 웹툰 팀의 실시간 트래픽, PPL, 광고 매출 등 실적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그녀를 1년 계약직 PD로 특별 채용했다.

하지만 문제는 있었다. 평소 독자들의 반응을 접하지 않던 베테랑 백어진(김갑수 분) 작가가 생전 처음 자신을 향한 악플을 읽고 웹툰 연재를 접겠다고 선언한 것. 잡지 연재만 하던 백 작가를 네온 측이 설득해 웹툰 연재를 시작한 것이어서 무조건 마음을 돌려야만 했다.
네온 웹툰의 신선한 해결사로 떠오른 온마음이 과연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지 기대가 모인다.
‘오늘의 웹툰’은 매주 금~토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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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늘의 웹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