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타임머신] 진태현♥박시은, 1704일 만 결혼…7년 만 자연임신 (과거사재조명)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7.31 04: 40

2022년 여름에도 뜨거운 연예계. n년 전 여름에도 역시 연예계는 뜨거웠다. n년 전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는 무엇이 있었을까. 두 번의 유산 후 기적적으로 자연 임신해 출산을 앞두고 있는 박시은과 진태현 부부가 결혼한 날이다.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식 영상을 허락 없이 유포한 유포자는 사과하며 머리를 숙였다.
▲ 박시은♥진태현, 1704일 만 ‘결혼’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0년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 함께 출연했던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 5년 열애 끝에 2015년 7월 31일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진태현은 당시 결혼식을 마친 뒤 “2010년 12월 12일 시작해서 2015년 7월 31일 결혼까지 1704일, 4년 8개월이 걸렸습니다”고 밝혔다.

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과 박시은은 결혼 후에도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2019년에는 신혼여행지였던 보육원에서 만난 다비다 양을 입양해 부모-자식의 연을 맺었고, 기부, 바자회 캠페인 참여 등 선행으로 사회의 귀감이 됐다.
꾸준히 2세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두 번의 유산을 겪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진태현과 박시은. 두 사람은 2022년 2월 두 번의 유산 끝에 기적적으로 자연 임신에 성공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의 둘째 성별은 딸로 알려졌으며, 오는 9월 출산 예정이다.
▲ 배용준♥박수진 결혼식 영상 유포자 사과
배용준과 박수진이 결혼한 건 2015년 7월 27일. 세기의 결혼식이고, 비공개로 열렸던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던 이날 결혼식은 SNS를 통해 그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누군가가 공개한 영상에는 결혼식 당일 피로연에서 배용준과 박수진이 춤을 추고 키스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전 동의 없이 공개된 영상에 결혼식 축가를 맡은 배용준의 ‘절친’ 박진영이 목소리를 냈다. 박진영은 “제 친구 용준이와 수진 양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촬영된 사적인 동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되어 희화되고 있습니다. 이 일로 신혼부부는 신혼여행 중에 심한 상처를 받고 고통스러워하는데 많은 분들이 문제 제기는커녕 확대재생산하고 있습니다. 이건 그야말로 친한 친구들끼리만 있는 상황에서 장난치며 노는 사적인 장면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이런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출되어 퍼지는 게 왜 별일 아닌 게 된 거죠? 정말 화가 나네요”고 말했다.
이후 한 네티즌은 박진영에게 트위터를 통해 사과문을 전달했다. 그는 “배용준님, 박진영님 정말 죄송합니다. 결혼식 당일 음료 쪽 담당 스태프였습니다. 어떻게 사죄를 해야 하나 정말 힘든 나날이었습니다. 이곳을 통해 저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리려고 합니다. 두 분의 결혼식은 너무 행복해보였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죄송합니다. 그리고 영화 속 같은 결혼식에 파티가 재미있었고 즐거워보였습니다. 영상 촬영을 동의 없이 했었습니다”며 “제 영상이 유출되어 두 분의 행복한 결혼식 후에 누가 되었고 고통스러워 하시는 모습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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