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콘서트의 막이 올랐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워너비 콘서트가 공개됐다.

WSG워너비 콘서트 당일, 멤버들의 꿈이 펼쳐질 어마어마한 무대가 완성됐다. 오전 9시 30분에 공연장에 출근해 리허설 등을 마치고 오후 6시 공연까지, WSG워너비 멤버들은 바쁘게 움직였다. 멤버들이 속속 공연장에 도착하고 있는 가운데 각 소속사 대표들도 뭉쳤다. 유재석은 유팔봉 분장 대신 유재석으로 등장, 세계관에 혼란을 줬다. 유팔봉이 아닌 유재석의 등장에 이미주는 긴장했다. 하지만 같은 ‘유’씨라는 걸 알고 긴장을 풀었고, 다른 소속사 대표들은 “유씨 집안이 하관이 다 비슷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를 앞둔 WSG워너비 멤버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 조현아는 긴장이 안되는 듯 떨지 않았고, 코타는 긴장해 손을 떨기도 했다. 유재석은 “리허설을 봤는데 정말 기가 막힌다”고 말했고, 신봉선은 “유닛이 많더라”고 기대를 높였다. WSG워너비 멤버들은 “가족들 등 지인들이 많이 올 예정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나비의 남편이 온다는 소리에 이미주는 “그럼 오늘 남편 앞에서 OOO 추나요?”라고 물어봐 기대를 높였다.

오전 10시, 리허설이 시작됐다. 오아시소가 먼저 무대에 올라 호흡을 맞췄고, 이어 4FIRE, 가야G가 순서대로 나섰다. 조현아, 나비 등은 전문 용어를 사용하며 본업 모먼트를 보였고, 무대 뿐만 아니라 관객들과 소통도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리허설이 진행되는 동안, 공연장 바깥에서는 관객들이 모여 티켓과 굿즈를 받은 뒤 인증샷을 남기며 WSG워너비를 기다렸다.
WSG워너비 콘서트의 첫 무대는 모모랜드가 부른 ‘어마어마해’였다. 12명의 WSG워너비는 상큼한 매력으로 무대에 올랐고, 칼군무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보여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