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UST B(저스트비)가 첫 단독 콘서트를 성사시킨 자신감을 무대로 보여줬다.
JUST B(임지민, 이건우, 배인, JM, 전도염, 김상우)는 지난 30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 대공연장에서 첫 번째 단독 미니 콘서트 'JUST Be with you(저스트 비 위드 유)'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폭발적인 'Get Away'(겟 어웨이)와 'DAMAGE'(데미지) 무대를 펼친 JUST B는 "READY, BURN!"이라는 힘찬 단체 인사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TICK TOCK'(틱톡), 'RE=LOAD'(리로드) 등 활동곡부터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수록곡까지, JUST B는 알찬 셋 리스트 속 완성도 높은 무대로서 자신들의 열정과 연습량을 증명했다.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팬미팅이 아닌 콘서트로 첫 단독 공연을 꾸민 건 JUST B의 이유 있는 자신감이었다. JUST B는 약 2시간 동안 14곡을 완곡으로 선보이며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선보였다. 여기엔 가장 최근 발매한 앨범인 미니 2집 'JUST BEGUN'(저스트 비건)의 수록곡 전곡이 포함돼 유기성 있는 구성도 챙겼다. JUST B의 탄탄한 라이브 퍼포먼스가 온·오프라인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유닛 무대, 커버 무대는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건우와 배인은 유닛으로 발매했던 OST '결국 너', 임지민·JM·전도염·김상우는 아이콘의 'LONG TIME NO SEE'(롱 타임 노 씨) 커버 무대로 감성을 자극했다. 방탄소년단의 'Butter'(버터), 몬스타엑스의 'Love Killa'(러브 킬라) 등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사로잡은 명곡은 JUST B의 색깔을 입고 원곡과 또 다른 느낌의 무대로 재탄생됐다.

지난 1년 간 '퍼포먼스 맛집'으로 K-POP 팬덤의 눈도장을 찍은 JUST B의 실력을 화려한 무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 JUST B 멤버들은 기존 강점인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음악 스타일과 안정적인 라이브로 그동안의 성장까지 입증했다. 단독 공연, 그것도 곡 수가 많은 콘서트를 성료한 JUST B는 이제 더욱 큰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첫 술부터 배 부른 만족감을 선사한 JUST B는 계속해서 자신들의 그릇을 키워갈 전망이다.
'K-POP 언리미터(Unlimit+er)'다운 무한한 가능성이 JUST B가 앞으로 보여줄 음악 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JUST B의 꾸준한 상승세가 이번 첫 콘서트를 계기로 또 한번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린다.
JUST B는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와 소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에서 첫 해외 공연을 진행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