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2’ 손현주, 장승조가 쫓던 용의자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30일 첫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연출 조남국, 극본 최진원, 제작 블러썸스토리, SLL)에서는 천상우(최대훈 분)이 한 여성을 폭행한 뒤 우태호(정문성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천상우는 클럽에서 도망치는 여성의 머리채를 붙잡으며 끌고 들어갔다. 이후 우태호가 사건 현장에 도착. 손이 피범벅이 된 천상우와 마주했다. 우태호는 바닥에 흘린 피를 따라 자연스럽게 화장실로 들어갔고 피투성이로 쓰러진 여성을 발견했다.천상우는 우태호를 바라보며 “나 좀 살려주라”고 부탁했고 우태호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오지혁은 최초 신고자인 우태호를 조사했다. 오지혁은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고 요구하자 우태호는 “얼굴에 멍이 있었다. 코피도 조금 흘렸구요”라고 답했다. 오지혁은 “코피 흘린 것 치고 내장이 많이 손상됐다”고 반박했다. 그때 최용근이 들어와 자신이 심문하겠다며 오지혁을 쫓아냈다. 우태호는 최용근에게 “팀장님 저 형사(오지혁) 분 관리 안 되는 놈이죠”라고 말했다. 다음 날 최용근은 오지혁의 정보원을 구속하고 오지혁의 병원 이력을 내밀며 압박했다. 그러면서 휴직을 권유했고 결국 오지혁은 “특수폭행 공시효 7년인 거 아시죠?”라며 휴직서에 사인했다.
2년 후 오지혁은 강도창(손현주 분)과 함께 잠복 근무를 하던 중 멧돼지에 쫓겨 범인을 놓칠 뻔한 위기에 처했다. 그때 오지혁이 현장에서 범인을 가까스로 잡았고 김형복(김규백 분)을 마주했다. 그러나 김형복은 약초를 몰래 캐던 것 뿐이라고 주장. 증거 불충분으로 강력 2팀은 결국 풀어줬다. 그러나 3일 뒤 해당 장소에서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발견되면서 강력 2팀은 위기를 맞이했다.

이를 알게 된 서장 문상범(손종학 분)은 “그놈이 범인인데 나중에 왜 풀어줬냐고 하면 어떡할 거냐. 멧돼지가 똥 냄새맡고 쫓아왔다고 할까. 그놈 다시 잡아와라”고 분노했다. 그렇게 강도창과 오지혁은 수사를 다시 시작했다. 그러던 중 오지혁은 “피해자 신원 나왔다. 정희주. TJ 법무팀 직원이다”라고 말하며 다시 TJ와 엮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우태호는 뒤늦게 정희주가 살해 당했다는 소식에 당황했다.
한편, 강도창과 오지혁은 김형복이 최근 오토바이를 구매한 후 사건 당일 타고 다닌 사실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계속해서 김형복의 오토바이 행적을 쫓았고 결국 김형복이 보험사기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강도창과 오지혁은 김형복을 발견, 추격하기 시작했다.
김형복은 자신을 보험사기로 쫓아온다고 생각해 도망쳤고 도로 위에서 아슬아슬한 대치 상황이 연출됐다. 강도창은 “보험사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니다 내 말 좀 들어봐라”고 진정시켰다. 그러나 김형복은 믿지 못했고 결국 도로로 도망치던 중 트럭에 치여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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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범형사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