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추격 끝 사고→트라우마 재발 (‘모범형사2)[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7.31 08: 40

‘모범형사2’ 손현주가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교통사고에 충격을 받았다.
30일 첫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연출 조남국, 극본 최진원, 제작 블러썸스토리, SLL)에서는 강도창(손현주 분)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지혁(장승조 분)은 티제이그룹 법무팀장 우태호(정문성 분)과의 신경전을 벌였다. 티제이그룹 회장의 아들 천상우(최대훈 분)는 클럽에서 한 여성을 폭행했다. 이후 천상우는 우태호를 불러 “나 좀 살려주라”며 부탁했고 우태호는 상황 수습에 나섰다.

그 시각 오지혁은 최용근(박원상 분)의 지시로 사건을 처리하던 중 살인미수 가능성을 발견했다. 최초 신고자 우태호를 만나 조사했고 석연치 않은 대답에 오지혁은 더욱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그때 최용근이 조사실에 등장. 최용근은 “내가 조사할테니 넌 나가라”며 쫓아냈다. 나가는 오지혁을 바라보며 우태호는 “ 팀장님 저 형사분 관리 안 되는 놈이죠”라고 말했다.
다음 날 단독 수사하던 오지혁은 사라진 피해로 인해 진실을 밝힐 수 없는 위기에 처했다. 또한 최용근이 오지혁의 정보원과 병원 기록으로 압박하자 결국 오지혁은 “준비 많이 하셨다. 정보원은 잘못 없으니 풀어줘라”며 최용근이 제시한 휴직서에 서명했다. 이어 그는 “특수폭행죄 공소시효 7년이라는 것 알고 계시죠?”라며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2년 후, 오지혁은 강도창과 함께 일명 ‘흰가운 연쇄살인사건’에 대해 몰래 수사했다. 잠복 근무에 나선 인천서부경찰서 강력 2팀은 갑작스런 멧돼지 등장에 혼비백산 줄행랑을 쳤고 범인으로 보이는 용의자를 놓칠 뻔했다. 다행히 오지혁이 검거에 성공. 용의자 김형복(김규백 분)은 해명에 나섰다. 김형복은 “저 산에 약초를 캐려고 한 것 뿐이다”라고 말했고 증거불충분으로 강도창은 훈방 조치했다.
강도창이 쉽게 풀어줄 수밖에 없는 이유는 트라우마가 재발했기 때문. 이후 강도창은 심리 상담을 받았다. 강도창은 “꿈을 꾸면 내가 항상 쫓긴다 살인자한테”라고 말했고 의사는 “잠잘 때 말고 지장이 있나”라고 되물었다. 이에 강도창은 “범인을 잡을 때마다 망설이게 된다. 이 놈이 범인이 아니면 어떡하나”라고 답했다. 그러자 의사는 내근 근무를 권유했고 강도창은 “20년 넘게 강력계에만 있었다”고 망설였다.
경찰서로 들어온 강도창은 생각에 잠겼다. 그때 오지혁이 “잠이 오지 않는다”며 경찰서에 들어왔다. 강도창은 “넌 범인 잡는 게 재밌냐. 너는 만약에 내가 범인이 아닌데 누가 내 손에 수갑을 채우면 기분이 어떨 거 같냐”고 물었다. 이에 오지혁은 말없이 소파에 누웠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흰가운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가 해당 장소에 발견돼 강력 2팀은 당황했다. 강력 2팀 형사들은 “김형복이 살인범일 수도 있지 않냐”고 물었고 강도창은 “잘못하면 뒤집어 쓰게 생겼다”고 난감해 했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서장 문상범(손종학 분)은 “그 놈 다시 잡아와라”며 분노했다. 이후 강도창과 오지혁은 김형복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연쇄 살인범의 용의자로 무게를 싣고 수사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광역수사대 팀까지 합세해 김형복 찾기에 나서 대결을 펼치는 구도가 형성됐다. 그러던 중 오지혁은 이번 살인 사건 피해자가 티제이그룹 법무팀 직원 정희주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2년 전 우태호를 떠올렸다.
이후 강도창과 오지혁은 김형복의 행적을 발견했다. 강도창은 당시 김형복이 오토바이를 구매했을 때 상황을 설명해준 사장의 말을 떠올렸고 보험 사기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김형복이 있는 병원을 찾았고 김형복을 만나게 됐다. 그러나 김형복은 자신을 보험사기로 쫓아왔다고 생각한 나머지 도망쳤고 아슬아슬한 추격전이 펼쳐졌다. 이에 강도창은 “보험사기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니다 대화를 하자 진정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형복은 “거짓말 하지마라”며 도로로 뛰어들었고 그 순간 트럭에 치여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모습을 목격한 강도창과 오지혁은 충격에 빠졌다.
한편, 티제이그룹의 회장 천성대(송영창 분)은 뇌물, 횡령 혐의로 7년형을 선고 받았다. 이에 천성대 회장은 우태호에게 “내가 언제까지 여기 있어야 하냐”며 불만을 드러냈고 우태호는 “정보가 유출된 것 같다. 유출자를 반드시 색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천성대 회장은 “지금 네 남편이 하는 말 믿어도 되냐”고 물었고 천나나(김효진 분)는 “이 사람 회장님 가족이잖아요. 믿으셔야죠”라고 답했다. 우태호는 “2심까지만 참아달라. 검찰에서 제시한 증거는 얼마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후 유출자를 수색하던 우태호는 제보자의 신원을 알 수 없게 되자 법무팀 직원 정희주를 찾았다. 그러나 최용근과의 통화에서 “살해 됐다고요?”라며 당황해 했고 살해된 소식에 “일단 경찰에 연락해서 저희팀 직원 최대한 노출이 안 되게 해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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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범형사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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