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파트리샤가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위해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조나단이 내건 이색 조항이 시선을 끌었다.
30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하는 파트리샤와 먹고수 이영자의 신개념 여름 보양식이 그려졌다. 이영자는 “우리 반나절 호캉스 어떠냐. 오랜만에 송 실장이랑 통하는지 봐야겠다”라며 송 실장에게 반나절 호캉스, 즉 반캉스를 제안했다. 양세형은 "보통 바캉스는 1박, 2박으로 다녀와야 해서 부담스러운데 저렇게 반캉스가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영자 언니 픽 보양식이면 아주 확실하지”라며 군침을 다셨다. 이영자는 “보통 밤에 자면서 이불 차고 그러지 않냐. 아침에 그리고 찬물 마시고. 속이 허하는 거다”라면서 “사람들은 보통 보양식을 점심이나 저녁을 먹는데, 원래 아침에 먹어야 한다. 더워서 땀 나는 것도 있지만 속이 허해서 땀이 나는 거다. 그래서 배탈이 나는 거다”라고 말해 어떤 보양식을 소개할지 모두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영자가 소개한 보양식은 바로 경기도 광주에 있는 어느 빵집이었다. 전현무는 “그럴 리가. 이영자 누나인데 빵이 보양식일 리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영자는 “이거 하나 말해도 돼? 이거 보양식인 이유가 초당옥수수다”라고 말했다. 바로 빠네 형식으로, 둥그런 바게트를 그릇 삼아 빵 속을 긁어낸 후 스프 등의 또 다른 국물류의 음식을 넣은 것. 초당옥수수로 쑨 스프가 들어간 빵은 척 봐도 먹음직스러웠으며 다소 덥지만 뜨끈한 옥수수 스프를 한 숟갈 들이켠 순간 이영자며 송 실장 모두 탄식을 금치 못했다.
파트리샤는 조나단과 유병재의 회사와 계약을 하게 됐다. 바로 그들이 속한 회사는 초통령이라 불리는 유튜버 도티가 세운 '크리에이터 전문' 소속사. 유병재는 “저도 이제 조나단이 어려워졌다”라며 조나단이 잘나간다고 말했으나, 조나단은 정작 "주변에서 파트리샤한테 농담을 심하게 하면 뭐라고 한다"라며 파트리샤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방송도 파트리샤가 합류하지 못한 이유가 바로 파트리샤는 다른 스케줄이 있었기 때문.

유규선 매니저는 “파트리샤가 저희 회사의 탑 매출을 찍는 연예인이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계약을 하고, 숙소를 마련해주었다”라며 파트리샤를 위한 독립 준비를 도왔다. 계약서를 쓰러 간 회사에서는 도티가 직접 나와 파트리샤를 반겼다. 파트리샤가 한 과자를 좋아한다고 하자 도티는 "파트리샤한테 100봉지도 사줄 수 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나단은 "오빠로서 당부드릴 게 있다. 일단 클릭이 빠른 분이 있으면 좋겠다. 파트리샤가 광주 내려갈 때 표 티켓팅을 해야 한다. 그리고 세 끼로 안 되는 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조나단은 “그리고 사내 연애를 하게 되면, 제가 첫 데이트를 꼭 같이 나가기로”라고 말해 나름의 오빠로서의 면모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