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신곡 발표에 "뮤비만 5개 찍으니 돈 없다···지코에게 서운"('놀토')[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7.31 08: 31

‘놀라운 토요일' 비비가 신곡과 관련해 지코에게 서운한 점 등을 밝혔다.
30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여름특집 1탄'을 맞이해 힙한 스타들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아이브 안유진, 코미디언 이은지, 가수 비비와 지코가 등장했다.
붐은 안유진에 “‘강철부대’ 촬영 때 김동현에게 도움을 받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도움을 줬다고?”라고 물었다. 안유진이 '강철부대'에서 꽤 큰 활약을 한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었다. 안유진은 “이제 스무 살이고, 아직 미필이다”라며 김동현에게 도움을 받을 줄 알았던 이유를 독특하게 말해 웃음을 샀다.

안유진은 “김동현이 해병대 출신이라고 자랑을 했다. 해병대 얘기만 나오면 옴짝달싹 어쩔 줄 몰라 했다”라면서 “저도 궁금하고 물어보고 싶은데, 영상 볼 때마다 ‘이긴 거냐’라고 묻더라. 그래서 또 일일이 설명을 해드렸다”라며 김동현에 대해 말했다. 문세윤은 “군대에서 내 역할을 했네”라며 안유진을 기특하게 바라봤고 김동현은 “네. 여기서도 똑같을 거예요. 거기는 군대를 다녀오기라도 했지, 여기는 아예 전혀 몰라요”라며 잘 부탁한다는 듯 순박하게 웃어 모두를 크게 웃게 만들었다.
여름 특집인 만큼 '받아쓰기'는 (여자)아이들의 여름 노래 '덤디덤디'가 나왔으나 MZ세대의 가장 막내 안유진이 "최근에도 들은 노래"라면서 단박에 게임을 승리로 끌었다. 또한 김동현도 "이 노래를 안다"라면서 정확히 단어를 알려 재빠른 게임 완성을 도왔다. 이어진 간식 게임은 여느 때와 다르게 '회식 게임'으로 진행됐다. 1차 게임은 부장님 게임으로, 실제 tvN 예능 부장이 낸 게임인지라 일종의 '아재개그'를 맞혀야 했다.
이어진 게임은 노래가 나오면 노래를 맞히고 춤을 추는 게임이었다. 모든 멤버들이 춤을 추느라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며 웃음바다가 되었다.
한편 비비는 신곡과 관련해 지코에게 서운했던 점을 알렸다. 붐은 “비비가 지코의 담백 깔끔한 피드백에 섭섭함을 느꼈다고”라고 물었다. 비비는 “1년 간 죽을 듯이 준비했는데 오빠가 듣더니 ‘준비 많이 했네’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좋아, 좋은데, 이거 이거 이거 이거 이거 고치면 좋겠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지코는 “반응이 사장님 같다”라며 제 반응을 꺼려했다. 이은지는 “비비 씨랑 친해서 들어봤는데 ‘진짜 좋다’라고 했다”라고 말해 지코와 상반된 다정한 태도를 보였다.
키는 “ENTJ죠? 이러면 남한테 좋은 소리 절대로 못한다”라면서 지코의 마음을 이해했다. 키가 말한 건 MBTI(성격별 유형 검사)의 하나로, 키는 지코와 같은 성격 유형이었다. 신동엽 또한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을 걸"이라고 말하며 같은 MBTI 유형임을 드러내 웃음을 알렸다.
비비는 신곡에 대한 특이점으로 “누아르 콘셉트로 진행 됐고, 뮤직비디오를 5개를 찍었는데 돈이 없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