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김이나, 이산가족 상봉처럼 눈물+포옹 넘친 '찐우정'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7.31 08: 31

가수 박효신과 작사가 김이나가 남다른 우정을 뽐냈다. 
박효신은 지난 30일 공식 SNS에 "무슨..이산가족인 줄.."이라며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8초 남짓한 짧은 영상에는 김이나와 박효신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영상 속 김이나와 박효신은 마스크를 썼음에도 서로를 한눈에 알아보며 얼싸안고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특히 김이나는 "커튼콜 나오는데 '네가 드디어 무대에 있구나' 해서 눈물이 났어. 어떻게 나 미친 것 같아"라며 울컥했다. 박효신 또한 김이나와 포옹하며 고마움과 감사의 표현을 건넸다. 

앞서 하루 전인 29일, 김이나 또한 SNS에 박효신과 찍은 사진들을 게재하며 "세 번째 봄 웃는남자라 안 울고 잘 보다가 마지막 무대인사 하는데 우리 효신이 드디어 무대 위에서 보네 하고 뿌아앙 터졌다. 아니 근데 새삼스럽게 와 진짜 잘한다 미쳤다 소리가 더 나올 게 없을 줄 알았는데 이게 무슨 일? 그는 더 더 엄청나졌다... 서사의 사이즈가 다르게 느껴질 만큼 강력해진 그윈플렌"이라는 글을 남긴 바. 
이에 김이나가 박효신이 타이틀롤 그윈플렌 역으로 출연하는 뮤지컬 '웃는남자'를 관람하며 두 사람이 무대가 끝난 뒤 인사를 나눈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김이나와 박효신은 그의 노래 '숨'과 '홈(Home)' 등을 함께 작사하는 등 우정을 쌓아왔다. 
박효신은 현재 뮤지컬 '웃는남자'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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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효신, 김이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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