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가 의심..." 강남, '50% 할인'에 결혼 3년 신뢰 와장창 ('동네친구')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7.31 10: 36

"결혼한 지 3~4년 동안 쌓아온 걸 부숴버렸어요". 방송인 강남이 아내인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강남은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그래서 김치찌개 맛이 어땠냐면요... 우당탕탕 강남 일본 여행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강남의 앞선 일본 여행 후기들이 담겨 있었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편집을 어떻게 하라고 영상을 그렇게 찍어오셨냐"라고 토로했다. 실제 강남은 앞선 일본 여행에서 직접 영상을 촬영했다. 해당 영상들은 전문가의 촬영과 달리 자유분방한 구도와 핵심 내용은 빠진 장면들로 실소를 자아냈다.

심지어 강남이 아내 이상화를 위해 직접 산 미키, 미니마우스 인형도 있던 터. 그러나 이에 대한 이상화의 반응이 담긴 리액션 영상은 하나도 담기지 않았다. 이에 제작진은 "상화님 위해 미키, 미니 마우스 인형 사시지 않았나. 반응이 어떠셨냐. 왜 리액션 영상 안 찍었냐"라고 지적했다. 
강남은 아내의 반응에 대해 "고맙다고 감동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작진이 큰 실수를 했다"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결혼한 지 3~4년 동안 쌓아온 걸 너희가 부숴버렸다"라고 해 긴장감을 더했다. 
그는 "저도 가끔 선물을 드리고 살아오지 않았겠나. 그런데 인형 살 때 왜 편집을 안 하고 50% 할인하는 걸 내보냈냐"라며 "그걸 보셨나보더라. '가만히 있어봐'라고 하면서 여태 선물했던 인형, 옷, 가방들을 다 의심했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제작진이 "그래도 50% 할인을 해서 사신 건 아니지 않나"라고 반박했고, 강남은 잠시 생각한 뒤 "그것도 좀 있긴 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이상화와 절친한 일본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고다이라 나오가 언급되는 등 강남보다 아내 이상화에 대한 에피소드가 넘쳐났던 터. 이에 강남은 "불안하다. 열심히 해서 유튜브 채널 구독자 거의 30만 명까지 키웠는데 그대로 상화 씨 유튜브가 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 2019년 결혼했다. 현재 강남은 '동네친구 강나미'를 통해 일상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동네친구 강나미' 유튜브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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